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지금 시대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AD(advertisment)하는 시대이지요. 수 많은 대중매체어 심지어 유튜브, BJ, 인스타의 팔로워를 끌어내는 이들까지 자기를 구독설정, 좋아요, 알람설정, 별풍선 등으로 수입원과 인지도를 높이는데요. 이런 시대에 여러분은 세례자 요한의 모습은 와닿으시는지요.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 후, 자신을 낮추고 감추는 삶으로 돌변합니다.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지요. 당시는 예수님보다 인기나 영향력이 더 높았는데 과감히 자신을 내려놓고 은둔의 삶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진짜 실력자의 뒷모습이 어때야 할지 보게 되는데요. 분명 그도 알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역할이 예수님의 등장과 함께 사라져야 함을요. 그래서 자기 제자들한테도 예수님을 따라가라고 시킵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면서요.
어쩌면 우리도 이런 삶을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생명도 구세주 주님을 통해 혜택을 받았고요. 은총을 받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의 사명이 그렇지 않습니까? ‘나는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기 위해 내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을요. 성직자, 수도자 뿐 아니라 우리나라 평신도 순교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러내고 증거하면서 살아왔고요. 그렇게 지상의 생을 마쳐왔다면 우리 또한 요한처럼 주위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리고, 준비시키고, 그분을 소개하며 나를 정돈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국 나의 인생도 흘러갑니다. 다만 잘 흘러가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전해주어야 할텐데요. 그리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