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 축일. 스바 3,14-18; 루카 1,39-56
이런 상황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내 손엔 아무 것도 없는데 서로가 희망을 얘기하고 기뻐하는 모습’ 을요.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다고, 어리석다고 여길런 지 모습니다. 맞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고요. 평범하고요. 뭐가 좋아서 그러는 지 이해 못할 수 있습니다.
헌데 이걸 아십니까? 그들은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엄청난 것을 가졌다는 것을요. 한 여인으로서, 자식을 통해 만나게 될 미래를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들이 그런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매일을 준비하며 삽니다.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우린 신앙생활을 하며 그런 기쁨의 체험을 한 번이라도 해봤습니까? 저는 해봤습니다. 그런 체험들이 있습니다. 물에 빠져 죽을 뻔도 했고요. 의식을 잃고 머리가 깨져 뇌수술을 받을 뻔도 했습니다. 그런 사고를 당했지만 거기서 당신을 일으켜 주셨고요. ‘아 하느님께서 내 곁에 계셔 주시는구나’ 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 독서도 그렇습니다.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라며 약속해주십니다. 평소 일상의 삶이 어떠합니까? 우린 당연한 삶이 아니라 매일을 희망과 감사의 날로 살아야 합니다. 그저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여기는 노예의 삶이 아니라 ‘이제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내가 받은 걸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고 나누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