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5주간 토요일

2022. 7. 16. 오전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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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5주간 토요일

 만약 이런 경우. 여러분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노력하고 애를썼지만 그 공과 혜택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모두 가버린 경우라면요. 염두하지 않았던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가버렸다면 말입니다. ‘맹자라는 책에 위연구어(爲淵驅魚) 라는 말이 나옵니다.고기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연못 속에 몰아넣기만 했다는 뜻으로 기껏 남 좋은 일만 시켰다는 말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죽 쒀서 개줬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일이 항상 내가 원한 데로 흐르진 않는다는 것을 실생활에서나 성경에서 보는데요.

오늘 독서는 미카 예언서입니다. 시기상 기원전 740년 경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시대였고요. 성경은 12소예언서에 편집되어 나옵니다. 들으셨듯이 처음에는 각 지파들이 약속된 땅에서 자리잡고 살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른 지파의 땅을 탐냅니다. 이에 부자나 힘 있는 자가 득세하면서 이에 예언자는 심판을 예고하면서 결국 땅은 이방인 차지가 될 것이란 말을 합니다. 복음에도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하지만 이를 싫어한 바리사이들이 주님을 배척합니다. 그러자 당신은 민족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는 말씀을 하시는데 여기에 나오는 민족은 선택받은 자기들이 아닌, 이방인들을 말합니다. 결국 두 말씀 모두 욕심을 내거나 배척했던 이들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뜻하지 않은 다른 이에게 주어진다는 말씀을 들으며 우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를 잡는 방법이 뭔지 아십니까? 조그마한 조롱박이나 항아리에 원숭이 손이 겨우 들어갈 만한 구멍을 냅니다. 여기에 땅콩이나 밤 등 원숭이가 좋아할 만한 것을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원숭이가 그걸 꺼내먹으려 손을 넣지만 구멍이 작아 움켜쥔 채로 손을 빼지는 못합니다. 이에 사냥꾼이 다가오지만 그 욕심 때문에 자기의 목숨과 바꾸는 탐욕스런 모습을 보는데요. 혹시 우리도 그렇지 않을까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말들은 하지만 쉽지 않지요.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합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예전 그대로 살면서 다르게 살기 바라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허나 우리의 욕심이 그렇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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