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2주간 토요일

2021. 12. 11. 오후 8:47:01

글자

대림 2주간 토요일

 현실에서 빚어지는 문제에 대한 대처방법이 필요한 때인데요. 요사이 복음 말씀은 세례자 요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것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 문제점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요. 즉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많은 경우 사람들은 내 말 잘 들어주는 사람, 내 부탁 잘 들어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다가오지 않고요. 오히려 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그럼 어찌 해야 할까요

 1.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옳고 그름은 내가 생각할 때 여기는 옳고 그름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정확한 근거는 없구요. 오히려 내 기분에 좌우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누군가 지지해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제대로 된 근거가 아닐 때에는 행복이라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냥 내 생각일 뿐이죠. 그러므로 나의 옳고 그름만 보려들면 오히려 상대방과의 갈등과 대립은 계속될 뿐인데요. 2. 추측하는 것을 그만 둬야 합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이 내 생각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나와 그 사람은 다르니까요. 여기에 대해 왜 이렇게 하시는 겁니까?’ 라고 물어본 적 있습니까? 궁금하면, 꺼림칙하면 상대방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상대에게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생각대로 어림짐작하면서 그게 진리라고 사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즉 자기 오해를 하면서 스스로 갇히기를 바라는 꼴인데요. 그러기에 홀로 결단내리기보다 먼저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 이후에 판단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3. 말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을 더 여겨봅니다. 말만 그럴 듯 하게 하는 세상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좋은 표현력을 갖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도가 궁금하면 실제가 궁금하면 그의 행동을 보십시오. 말보다 행동에 더 많은 것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적응력을 키우십시오. 적응은 받아들임이고 수용력을 키워줍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은 여러분보다 견문이 넓고, 경험이 많고, 많이 배운 이들도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분과 스케일이 다릅니다. 한 곳에서만 사는 이들이나, 단순히 월급만 받는 이들과는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그것을 알고 받아들일 때, 내가 놓치고 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은수자처럼 지냈던 사람입니다. 당연히 일반인하고는 다른 깊이와 사고를 지녔고요. 침묵과 기도속에서 다져진 바가 자기 생각에 갇힌 이들과는 달랐습니다. 지금 이 현세에도 세례자 요한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속단하지 마십시오. 진짜를 몰라보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