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세상을 살면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보지 않고 그분이 만드신 피조물의 근사함에만 도취된다면 우린 결국 그 수준에 머물고 말 뿐입니다. 영혼을 보지 못하고 현상에만 취해있는 수준말이죠. 여러분은 이 정도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그 너머’ 까지도 보고 싶습니까?
요사팟 주교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하게 자랐지만 그 부유함이 주는 편안함에 갇혀 지내지 않으려고 주님의 길을 걷습니다. ‘그 너머’를 볼 줄 알았기 때문인데요. 예수님 말씀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지만 현실은 들을 줄 아는 청력이 있다고 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것과 연결되진 않는데요. 이건 가르쳐준다고 알아들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다만 피조물이 주는 근사함에 취해 사는 그런 부류에 속하지만은 않길 바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