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탈출기 23,20-23;마태 18,1-5-10
우리의 삶이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생활이라 하지만 어찌보면 참으로 힘겨운 일은 여러 가지로 많습니다. 평상시의 우리 생활이 쉽지도 않기에게 유혹에 빠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안 보이는 보호자요, 안내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치 네비게이션처럼 어려움이 오더라도 잘 대처하고 안내해 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좀 더 편안한 생을 살 수 있을텐데요. 그런 우리에게 1독서에서 이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우린 수호천사들 하면 그동안 발가벗은 날개달린 아기천사의 귀여움만을 보려 했지만 실은 예전 교리서에서는 그동안 천사에 대해 이런 가르침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첫째, 수호천사는 육신에 대해 많은 불행을 막아주며, 영혼 사정에 유효하면 세속적인 일이라도 도와준다. 둘째. 영혼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기기 어려운 마귀 유혹을 물리쳐주며, 착한 생각을 일으켜 선행을 권하며 우리를 도우며 우리 영혼을 천국이나 연옥으로 인도한다. 그런고로 영육간에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수호천사를 향하여 도움을 청하여야 한다.‘ 라고 가르쳤습니다. 이 수호천사에 대해서는 성 베르나르도는 이런 강론을 하였습니다. “천사들은 현존하고 당신의 동반자로서만이 아니라 수호자로 당신 앞에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보호하고 도와주기 위해 현존합니다. 비록 그들에게 임무를 준 것은 주님이지만 그들이 그렇게 할 때 큰 사랑으로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 뿐 아니라 어려움에 있는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기에 그들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야 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자칫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호천사는 말없는 와중에서도 내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느껴졌을 때에도 그들은 내 옆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겨 주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노력에 우린 나의 수호천사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고마워하였고 얼마나 들으려 하였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