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2020. 12. 26. 오전 10:56:47

글자

1223일. 말라 3,1-24;루카 1,57-66

  1년 된 아이의 물건 짚기를 돌잡이라 하지요. 여러 개 물건을 깔아놓고 거기서 짚는 물건에 따라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는 재미삼아 벌이는 점치기 같은 건데요. 갑자기 외국의 1컷짜리 만화가 떠오릅니다. 그림 왼편에는 어린 아이가 열심히 레고블록을 쌓고 있습니다. 그러자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부모는 아이가 나중에 건축가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습니다. 이제 그림 오른편에는 ‘20년 후라고 쓰여있고요. 아이는 커서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레고를 쌓고 있습니다. 그는 건축가가 된 것이 아닌, 레고 오타쿠(おたく)가 되었는데요. 우스개 만화이지만 한 아이의 미래를 그리는 모습은 비슷한가 봅니다.

정현종의 시 방문객이 있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독서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이 예언이 복음에는 즈카리야의 말 못하는 체험의 기간과 아내 엘리사벳의 불러오는 배를 보며 자신의 생각이 변화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이런 체험과 요한이란 이름을 서판에 쓰며 혀가 풀리는 시간속에서 아들 요한의 미래를 주목하게 됩니다. 이 아이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아기 예수님도 아기 요한도 모두 궁금해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기식대로 판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이지는 않았지요. 나는 옆의 있는 사람들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봐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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