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2020. 12. 26. 오전 10:44:29

글자

1222. 1사무 1,24-28; 루카 1,46-56

 일본에는 17글자로 한정된 시를 쓰는 하이쿠라는 문학장르가 있습니다 그 중 이싸 라는 시인이 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반딧불 하나가

내 소매위로 기어오른다

그래. 나는 풀잎이다

  반딧불이가 자신을 보고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자기 몸을 기어오르는 행동에 자연동화적인 자세를 그리고 있는데요. 매일 성무일도 중 저녁기도인 성모님의 노래마니피캇은 하느님께서 보잘 것 없는 자신에게 다가와 주심에 대한 감사와 그로인해 역사가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심을 함께 표현합니다.

 하느님께서 연약하고 흠많은 나에게 오시어 하느님 나라의 초석을 놔 주심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에 함께 해주시며 여러 체험을 허락하게 하십니다. 그러면서 나는 자연스레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 올립니다. 하느님과 내가 하나가 되고, 협조자가 되는 영광을 부여받게 됩니다. 선택받은 삶. 잘 관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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