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의 날 셋째 미사

2019. 11. 5. 오후 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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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의 날 셋째 미사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잘 꾸려가십니까? 요사이 자기 처세술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는데요. 엄마가 아이에게 묻습니다. 자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렴. 오늘 내가 무언가 해낸 일이 있니?’ 매일매일을 똑같다고 여기는 이들에게도 좋은 질문인데요. 매일 주어지는 하루의 성취감을 묻는 질문입니다. 여러분께도 여쭤봅니다. 어제 뭔가 평상시보다 진보한 무언가가 있으신지요?’ 하루하루가 비슷해보이지만 실은 다 다르지요. 일정도, 느낌도, 날씨도, 기분도요. 우린 세례와 더불어 3가지의 일을 하게 됩니다. 미사, 성사, 기도를 통한 하느님과 예수님과의 합일(合一)이구요 , 공부를 하며 자기 조절을 하는 판단과 실천을 하구요. 공동체원과 같이 일하고 생활하면서 자기 희생의 삶을 삽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지요. 3가지를 하며 주님을 닮는 내가 되고요. 우리보다 먼저 가신 영혼들처럼 나중에 죽어서 하느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당신의 돌봄을 받을텐데요.

  2독서에 나옵니다.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가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죽어서 끝난 듯 여기지만 실은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새 몸으로 갈아입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복음에 나온 열처녀의 비유처럼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평상시 조절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건 남에게도 나눠줄 수 없는 것들이지요. 주어진 인생에서 해야 할 자신만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삶을 사는 이들은 남들이 여기기에 일찍 죽는다고 하여 원통하거나 불쌍하지 않습니다. 1독서처럼 짧은 생애동안 완성에 다다른 그는 오랜 세월을 채운 것이다 오래 살건, 적게 살건 하느님의 선택과 돌봄이 함께 하기에 오히려 당신과의 합일(合一)이 더 낫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고요. 죽음을 통해 주님과 만나게 되면 이것은 오히려 은총의 시간이 열린 것이라 여겨야겠습니다. 안 믿는 이들은 죽음을 꺼리고 터부시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평소에 자기를 잘 관리하며 영혼을 돌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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