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4주간 목요일

2019. 10. 12. 오후 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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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4주간 목요일

  오늘 드릴 말씀은 기억이 우릴 죽음에서 건져낸다. 그래서 더 큰 사람으로 옮기신다입니다. 살아오면서 여러분이 기억하실 것이 있습니다. 나를 이만큼이나마 끌고오게 해주신 원동력인 주님의 섭리하심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순간들이 있어왔습니다. 국민학생 때 성당 여름캠프에서 남한강 웅덩이에 빠졌다가 살아온 일부터 교통사고가 날 뻔한 일,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ct 사진상에 아무 문제 없이 저림이나 마비없이 돌아온 일, 수술한 뒤 좋은 경과 등. 많은 사건과 사고속에서 돌이켜보면 감사의 나날이었고, 이만큼 살게 해주신 것은 또 뭔가 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이 있으신가? 하는 기대도 하게 되는데요.

  복음에는 무슨 사연인지 모를 여인이 주님의 발을 닦아드립니다. 남들은 이 사안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적게 용서받은 사람이 적게 사랑한다 바꿔 말해서 많은 용서를 받은 사람, 많은 탕감을 받은 사람, 많은 체험을 한 사람은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러기에 그 체험이 사람을 키워내고요. 1독서처럼 믿는 이들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라는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하라는 말씀과 함께 화답송은 주님이 하신 일들 크기도 하여라 하면서 감탄을 하는데요.

  그동안 개인적 삶의 역사에서 빚어진 많은 일화들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좋았던 일은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구요. 좋지 않았던 일은 그로인해 뒷일을 도모하려 하신 하느님의 계획을 엿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실수와 잘못을 통해서도 선하심을 이끌어내시는 분이니까요. 그래서 그분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이나마 우릴 일으켜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평범해 보이는 오늘이 또 한 번의 기회로 주시는 당신의 배려로 알아들으며 열심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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