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7주간 금요일
예전에 벌였던 악과 죄에 대하여 계속 빠져서 반복하고 있는 경우가 뭔지 아십니까? 고해로 죄는 사해지었을 지언정, 그 악습에서 벗어나고자 은총을 구하고 악을 거부하려는 마음이 없거나 혹은 심히 중독된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는 자기가 자신을 조절하고 제어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복음에 나오듯 말끔히 치워진 집에 악마가 쉽게 들어가도록 허용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올 때 쉽게 대화를 허락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유혹은 ‘말을 걸면서 시작’됩니다. 하와도 예수님의 유혹도 약한 틈을 계속 보면서 ‘도와주는 척’ 하며 대화를 걸어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친절이 아님을 우린 나중에 알지요. 헌데 계속 여기에 걸려넘어진다면 뭔가 허한 마음을 다른 것으로 채우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우린 알아야 합니다. 도움이 아님을 느꼈을 때,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기도서 ‘통회에 기도’ 에 나오듯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처럼 대화해오는 자리를 피하거나 물리치려는 마음이 없다면 끝내 우린 또 다시 중독되고 물들게 되어 잠식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요사이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비가 필요할까요? 더 잘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