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7주간 목요일

2009. 7. 30. 오전 1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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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 주간 목요일. 탈출기 40,16-38; 마태오 13,47-53

  사회가 발전할수록 재밌게도 명품을 선호합니다. 명품은 말 그대로 멋있고, 디자인이 훌륭하며, 제품도 튼튼하기에 제 값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가질 수는 없기에 세상은 그와 비슷한 짝퉁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비록 가짜지만 이것을 통해, 감히 그 기운을 느껴보고 싶어 하는데요. 혹시 이런 것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행하고 있는 신앙이 옛 성인들이 따르던, 좀 힘겨운 과정을 이겨가는 명품 신앙이 아니라 명품 비슷하게 어느 수준에서 머물고 마는 것은 아닌지요.

오 늘 그러한 광경을 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버릴 것이다...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그러자 제자들이 하고 대답합니다.” 과연 그들은 그렇게도 라고 답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배반하는 사람은 있었습니다. 탈출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세워 봉헌하는 삶을 살았지만 그 세대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지 못하고, 다음 세대 사람들이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우린 교회라는 틀에서 여러 교육을 받습니다. 이 안에 있기에, 어떤 것이 바르고 그른 지를 남들보다 더 많이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자신이 무엇을 볼 줄 안다고 이야기하며 자기를 드높이는 사람도 나옵니다. 하지만 그 결말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모두 선한 사람인줄 알았지만, 의인들 사이에서 또 악한 이들을 골라내시잖습니까? 무늬만 신자인 분들도 참 많습니다. 모두가 유다처럼 저는 아니겠지요?라고 이야기 합니다만, 가끔은 자기가 그 해당자인 것도 보는데요. 우리의 신앙이 명품 신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참 신앙인의 자세를 다시 세워야만 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자신의 고집을 꺾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루가 복음 63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라고요. 그분은 내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또 이웃은 나로 하여금 무엇을 하길 바랍니까? 그걸 헤아리기 시작할 때 나의 신앙은 제 자리를 잡으며, 명품신앙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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