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0주간 목요일.

2016. 10. 26. 오후 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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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0주간 목요일. 에페소 6,10-20; 루카 13,31-35

  신앙인이 되고 나서 여러분 몸 안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까? 아마도 겉보기에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을 겁니다. 집안 형편도 비슷해 보이고요. 그러다가 교회에 오고,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등, 그다지 큰 일이 벌어진 것처럼 보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미 내 안의 영혼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뭔지는 당장에 몰라도, 뭔가 어디엔가 기대고 의지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른 것인지 아닌 지, 예수님의 시각에 맞추어 그 기준에 나를 맞추어 봅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생각이, 하느님도 바라시는 지 그저 나의 욕심인지 아니면 유혹인지 세분화 하여 보게 됩니다.

  오늘 독서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의 전투 상태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 모든 채비를 마치고서 그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한 무장을 갖추십시오.지금도 나를 유혹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을 자신의 기분에 맞추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분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그런 기분과, 감성을 악령들은 알고 나에게 파고들기에, 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무섭습니까? 나를 조종하는 악한 악에 의해 휘둘려 내가 무엇을 하는지 조차 모르고, 나중에 후회하는 자신을 보기도 하니까요.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 또 우리의 상태입니다. 이럴 때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한다.” 하고요.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고민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남들이 꼭 나를 알아주어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남의 관심을 받으려 애쓰기보다는 내가 지금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더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만 보신 것처럼 확고한 신념의 추진력이 생겨날 것입니다. 남의 눈치보다 지금 내가 즐겁고 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주님의 기준에 맟춰 나만의 척도기를 마련해 보신다면 예전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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