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16. 9. 16. 오전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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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요즘과 같은 과학과 정보의 시대에서 우리의 가르침들은 옛스러워 보입니다. 선한 영, 악한 영에 대해 언급하니까요. 그래서 신자라 할 지라도 이 부분을 가벼이 넘기거나, 불편에서 외면하거나, 또는 너무 집착하여 그동안 겪었던 모든 경험과 이것과 연결시키는 분도 있는데요.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악은 현실 속에 분명히 있고요. 복음은 악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여러 말씀 속에서 악을 물리치는 주님의 모습이 나오고 있고요. 오늘 복음에서처럼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가 낫게 된 여자”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 라고 하는 마리아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말하는 악령의 정체를 간파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여기서 이길 수 있고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전 역사를 걸쳐서 보여준 악마의 걸작품이 뭔지 아십니까? 그 걸작품이란 악마인 그들은 하느님이 주신 사람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느님을 반대하고, 넘어서도록 유혹하는 기술을 지녔고요. 이것을 사람들이 사용하게끔 마음을 움직이고 또 사용하게끔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런 유혹이 아담과 하와를 꾀어냈고요. 예수님도 3번이나 유혹을 당하시는데요. 그것이 1독서를 통해 나옵니다.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가 어디이고 진정 어디로 향해야 할지 봐야만 제 갈 길을 갈 수 있는데요. 그래야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념일을 맞이한 고르넬리오 교황님과 치프리아노 주교님 시대에는 많은 이단도 생겨났고 신앙의 위기를 겪는 박해의 시기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현실을 그냥 눈감고, 외면하고, 넘기면 별 탈 없이 흐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있습니다. ‘내가 뭐하는 사람인 지 잊어버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불편한 진실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우린 마냥 편하고 싶어서 이 신앙을 가진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제대로 살려고 악한 영의 정체를 보면서 이겨나가기 위해서 이 신앙을 선택하였습니다. 오늘 알렐루야에 나온데로 아버지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라고 나옵니다. 물론 우린 약합니다. 대항하기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님도 하느님의 영으로 이겨내셨듯이 우리도 그런 승리를 맛봐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약함을 통해 그런 체험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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