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학자 기념일.

2016. 9. 3. 오전 8: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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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학자 기념일. 1고린 4,6-15;루카 6,1-5

  사람이 살면서 결국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의 마음을 구하는 것일 것입니다. 사람은 이성을 갖고 있지만 또 한편 감정의 동물이기에, 옳은 일이라고 항상 좋아하지만은 않습니다. 자기 기분에 휘둘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럴 때에 진정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거기서 마음을 구할 때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대 그레고리오 교황학자 기념일입니다. 베드로부터 지금까지 교황님 중에 교황 앞에 ‘Magus, (), 위대한이란 존칭이 붙는 교황님은 440년 경에 계셨던 레오 교황님과,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604년에 돌아가신 그레고리오 교황님. 두 분 밖에 안 계실 정도로 대단한 분이신데요. 특히 그레고리오 교황님은 선출될 때 이제까지 유례없는 만장일치로 선출되셨답니다. 이론보다는 실천적이시면서 세상에 밝으시고, 자신을 하느님의 종들 중의 종이라 표현하실 정도로 큰 영성을 품고 계셨습니다. 과연 사람들에게 이토록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아무래도 업적 지향보다는, 그분의 삶에서 풍겨 나오는 품위가, 사람의 마음을 자연스레 움직이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배고픈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이삭을 뜯어먹는 장면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당신은 이렇듯 배고팠던 제자들을 두둔하십니다. 지금의 배고픔이 나중에 어디로 갈 것임을 결국 나중에 알려주시지요. 독서에도 나오듯 하느님께서는 우리 사도들을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처럼 지금은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 그리스도 때문에 약한 사람 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를 복음 나중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데요. 우리들이 하고 있다는 사랑이라는 것의 방향이, 과연 어디로 향해 가고 있습니까? 그것을 안다면 지금 당장’ ‘기분휘둘리지 않는 사랑의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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