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2016. 9. 12. 오후 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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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1고린 12,12-31; 루카 7,11-17

  만약에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배우러 왔는데 그 선생님은 그걸 배우지 말고 예전에 하던 것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바로 탱고입니다. 원어로는 땅고(Tango) 라고 읽지요, 이 음악을 대중화 시킨 사람이 아스토르 피아졸라라는 사람인데요. 우리가 아는 피아졸라는 탱고로 유명한 그이지만, 실은 그가 원했던 것은 클래식 음악이었기에 파리로 유학을 갑니다. 그의 선생인 나디아 블랑제는 피아졸라가 작곡한 악보를 보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작곡은 잘했는데 감정이 없어라고 말하며 예전에 무슨 음악을 했었나?” 라고 묻습니다. “탱고입니다.” “~ 그 음악은 끝내주지. 하지만 그걸 연주하려면 여기 있는 피아노는 아니야. 원래 어떤 악기를 연주했지?” 그는 부끄러운 듯 간신히 반도네온입니다.” 하고 말합니다. (반도네온은 아코디언과 비슷하지만 건반은 없고 단추를 눌러서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여기에 그건 없으니까. 피아노로 연주해보게그러자 피아졸라는 연주하고요. 블랑제 선생은 그의 연주를 듣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피아졸라, 너는 이 음악을 해야 해아니 클래식을 배우러 왔는데 예전 것을 하라니.. 자칫 실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아졸라는 나중에 고백합니다. “그녀는 내가 나를 찾도록 도와주었다.” 오늘 독서 말씀이 그러합니다. 모두 사도일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예언자일수야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어지는데요. 남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정작 자신이 가진 좋은 점을 발견하지 못한 이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 기념일 맞이한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님은 예전에 금구(金口). 황금입이라고 불린 분입니다. 처음에는 세속적으로 출세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그것에 회의와 염증을 느끼고 수덕생활을 통해 감동적이고 진지한 강론을 마음의 의사처럼 사람들의 약점과 악습을 잘 진단하고 처방해주었기에 금구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교우들을 잘 이끄셨다는데요. 그만큼 본인이 잘하신 것을 찾으셔서 교우들을 살리시는데요.

  이런 발견은 나의 재능, 나의 노력보다는 오히려 주님을 통해 발견됩니다. 오늘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시며 말씀하십니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갇혀서 나 자신을 죽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살리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이 나를 어디로 이끄시고, 어느 방향으로 살리려 하시는지 헤아릴 때, 우린 정말 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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