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0 주간 화요일

2015. 6. 8. 오후 7: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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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10 주간 화요일. 고린21,18-22; 마태오 5,13-16

  이사야서 6장에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어둡게 되었을 때 하느님께서는 과연 누구를 보낼 것인가?’ 하는 물음에 이사야는 주님!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주십시오.” 라고 답합니다. 바로 그렇게 주님께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어 그 사명을 실천하는 자세야말로 오늘 독서에 나온 라고 응답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그렇게 응답하였다면 참다운 신앙인이란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살아야 한다고 바라신다는 말씀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주저하게 만드는 점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그런 빛과 소금처럼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알겠는데, 이것이 어떤 때는 참으로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그런 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갑니다. 그냥, 편하게 조용하게 신앙생활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꼭 나서서 해야 하는가?’ 게다가 복음 마무리에는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라고 하시니.. 이거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무엇하나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무엇을 가지고 남들을 비추라고 하시는지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고린토 112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사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가르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이상한 언어를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해석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즉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능력. 남보다 그래도 잘하는 것, 일명 자신만의 달란트를 가지고 주님의 뜻을 이룰 때 우린 주님께서 말씀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만들어 주실 때, 밑그림처럼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무상으로 그냥 주신 것을 찾아서 그것을 가지고 임할 때, 욥기 87절에 나온 자네의 시작은 보잘 것 없었지만 자네의 앞날은 크게 번창할 것이네.라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복음은 나 홀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한 복음선포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알게 된 주님을 어떻게 응답하고 선포해야 하겠습니까? 이제 행동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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