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5 주간 수요일

2014. 4. 8. 오후 1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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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5 주간 수요일 요한 8,31-42

 주님께서 하신 어려운 말씀 중 하나가 오늘 얘기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입니다. 뭐가 진리이고 뭐가 자유로운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 말은 그저 수수께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첫 머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우린 아무에게도 종노릇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종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은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실 때도 말씀하십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 이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라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묻습니다. 진리가 무엇이오?” 하면서 율법학자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말이냐?” 말하니 항상 참된 진리의 하느님을 믿는다는 율법학자들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의 임금은 황제뿐이오.”  하느님을 왕으로 섬긴다는 사람들의 입에서 황제를 왕으로 섬긴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도 군중의 폭동이 두려워 죄인이 아닌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넣고 아무 책임이 없다고 손을 씻습니다.

 이것은 중독된 현상입니다. 죄의 종 상태인지 모르고 그것에 이끌려 가고 있습니다. 진리, 곧 양심의 불을 밝히고 주님을 뜻을 헤아릴 때, 그리고 내가 주님 앞에서 받은 소명을 찾아갈 때 참된 진리를 찾을 수 있고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안 되면 되고 싶은 나와 원래의 나와의 괴리감에 빠지게 되어 욕심으로 가득차 중독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죄의 종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내가 빠져 있는 중독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합니다 단순히 약물, 알콜 등만이 중독이 아닙니다. 나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것들이 올바른 상태인지 모르고 사는 것 또한 중독의 한 형태입니다. 이를 이겨내려면 동경의 상태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품으로 가고 싶다는 동경이 이어질 때 주님이 내게 주신 소명의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나의 모습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예수님처럼 진리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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