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행복을 원한다...
그 행복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뉘지만...그 가운데 자신의 소원이 이뤄지고,
자신의 목표, 계획이 이뤄지는 게 행복이리라....
그런데 꼭 이뤄지는 것이 행복일까? 무슨 소리냐고?
어제 축일이었던 요셉성인.... 그 분 삶이 어땠는가?
아내가 될 사람...이미 임신했어,,,,, 게다가 자기 아들도 아니라 그래...
천사는 꿈에 나타나 파혼하지 말라 그러고.....이거 뭐 어쩌라는 거야?
내 삶이 왜 이리 꼬였을까? 생각 안 했을까?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 그 분 어머니께서 서품식을 보시고 돌아와
아들에게 하는 말..."너희가 신부되었으면 한다." 형님은 받아들였다 하지만
동생인 추기경님은 싫었다지? 하지만 그저 어머니 말씀이니 따랐어..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 길이 아닌 것 같아." 싶어 신부님께 그만
두겠다 하니까..."넌 신부가 되어야 한다." 고 말씀하시니...참 어이없었으리라..
게다가 신부 되어서 식복사는 나이 많은 분을 뽑아야지 마음 먹었지만,,
끝내 사목회장님이 데려온 식복사는 25살난 새댁을 데려와서 이 사람 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신부로서 처음 마음 먹은 다짐은 이뤄지지 않고,,,
신부로 살아야지 싶었지만 추기경이 되어 교구장을 30년간 하신 그분의 삶..
과연 불행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끌려다닌 삶이라 볼 수 있을까?
자신의 뜻과 하나 이어지지 않은 삶..... 남들은 불행하다 여길 수 있지만
과연 우린 그렇게 부를 수 있을까?
꼭 자기 뜻이 이뤄지는 것만이 행복은 아닌 것 같다.
미사 영성체 송에...... 마태오 복음 25장 21절이 나왔다.
"잘 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느님은 천상에서 요셉성인과 추기경님께 이러시지 않을까?
이런 것이 참다운 주님의 도구이리라.....
뭔가 잘 안풀린다고 여기는 우리들.....내게 마(魔)가 끼었다고 여기는 우리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