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 숨 한번 참아볼까요?

2009. 2. 11. 오전 1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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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아직 나이가 젊은지라 나라에서 시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민방위 훈련...

민방위 훈련하러 가면 구민회관에 모여...졸릴만한 강의 듣고, 무슨 영상인가 보고,, 다음으로 실습단계에 들어간다. 요즘의 실습이란 바로 '인공호흡' 방법을 숙달시키기..

무슨 인형인가를 바닥에 뉘여놓고 두 손을 모아서 압박을 여러번 펌프질 한 다음 숨을 크게 쉬어 내뿜으면 동대장은 이렇게 말한다. "아주 잘 했어요.." 모두 다 잘하는 것이 조금 신기하지만.... 어떻게든 앞장서서 하는 것이 안 되어 있는 소심한 나는 그 광경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교실에 안 들어오실 때 잠시나마 했던 놀이가 있다. 그건 바로 '숨 참기 놀이' 누가 얼마만큼 오래동안 숨을 오래동안 내쉬지 않는가? 하는 폐활량늘이기 게임...나중에 헥헥대면서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가 느끼기도 하였는데.. 성경에 보니 이런 말씀이 있었다.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민방위 훈련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몰랐겠지만 '참으로 복음적이구나!" 싶었다. 숨을 누군가에게 불어 넣어주어야 그 사람이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바로 하느님도 나를 내셨을 때 그 방법을 쓰셨는데.... 우린 최첨단의 의학시설을 자랑해도 아무 것도 없는 비상상황일 때 결국 누군가가 호흡을 해주는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숨 한번 참아보자! 얼마나 고역인지 알게 된다. 무식하게 하다가 119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지만 당신이 주신 숨...얼... 그것이 사랑인데....

시편 146편에 이런 글이 나온다.

숨 한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 때에는 모든 계획 사라진다.

아무리 뭔가를 계획한다해도 숨을 당신께서 거둬가시면 모든 것은 물거품이다. 당신앞에 부복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참다운 삶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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