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갖고 있는 것이 당연하게만 보이니?

2008. 12. 30. 오후 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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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신용산역 이마트에 갈 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탔다...아~~ 춥긴 춥더만...

그런데 거길 갈려면 삼각지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오늘도 아무 일 없듯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시각 장애인 한 분이 갈 길을 가고 계셨다.나는 '그런가 보다~~' 하며 가만히 있었는데 어째 행색을 보아하니 길을 헤매고 있는 처지였다.

지하철을 타본 사람은 알지만 길 바닥에 오돌도돌하게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그런 장애인들의 길잡이 구실을 해준다는 말을 들었기에 처음에 그분도 잘 가고 있었지만 어느사이엔가...... 난간 앞까지 진출을 하시지 않나~~ 왔던 길을 돌아가지 않나~~~ 어째 영 불안불안 했다.... 그래서..........(내가 좀 착한 구석이 있잖아?ㅋㅋ)

"어디를 가세요? 갈아타시려고요? " 하니까.. 아니란다. 나가는 곳을 찾는단다... 그래서 계단까지 바래다드렸는데....  그 모습을 보고있으려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얼마나 당연하게만 여기고 있었나 여겨졌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고마워하기 보다는 그저 결핍된 것에만 투정을 부리는 아이처럼 사는 우리의 모습..... 

어떤 스포츠신문 앞에 이런 글자가 있었다........'내힘들다'     그런데 이 부분을  거꾸로 읽어 보란다.....다들 힘내.... 우리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내가 가진 부분이 있지 않은가?  하느님이 주신 것... 그래!!! 고맙게 여기며 오늘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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