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가 더웠다가. 하지만 까먹기 일쑤...

2008. 12. 9. 오후 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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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까지 그렇게 춥고 눈오고 하다가,,, 어느새 날씨는 영상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그래왔듯이 추웠던 고통의 시간은 잊어먹는 듯 하다.

그저....날씨의 따뜻함을 즐기고만 있다.......우리의 모습도 그런 것이 아닐까?

예전 낚시를 해본 적이 있다. 狂은 아니지만 예전 신부님을 따라갔다가 한마음

수련원 호수에서 월척을 낚아보리라.. 하면서 앉아있던 적이 있었다.

(그곳은 잡더라도 가져가면 안된다. 그저 재미삼아 낚는 곳이기에....비늘도 뒤에 있는 미늘을 구부려서 두번 걸림이 없게 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한마리를 낚고 신나 있는데 한참 있다가 아까 낚은 이 놈이 또 걸리는 것

이 아닌가? 머리도 되게 나쁘네 싶었다....

  그 놈을 보면서 마치 우리의 모습이라 여겼던 생각이 난다. 예전의 기억을 못하

고 다시 달려드는 모습.... 마치 사고난 곳이 또 사고난 현장을 뉴스에서 보면서...

우린 어려움속에서 무엇을 배울 생각보다는 그저 "지나가 주었으면.." 하는

생각 뿐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좀 다른 것 같다.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가오는 어려움의

고통을 맞이하는 나의 모습이 나의 미래를 보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지

금의 어려움을 난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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