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모습...글쎄..?
곽2008. 12. 19. 오후 4: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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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가끔가다 볼 때가 있다.
그리스도교와 다르다 여길 수도 있겠지만 아마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지시 않고 그저 제자들과 한평생 사셨다면......? 아마 공자왈,, 맹자왈,,, 같은 어록을 남기시지 않았겠는가.. 여겨진다.
판공성사 철이다. 마치 철새처럼 때에 맞춰 보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 남이 날 안 알아주어... 화가난다.' 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것은 비밀과 좀 다른 문제이리라..----
논어의 제일 첫장 學而 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여기 까지가 대부분 교과서에 나온 문장이고--- 내가 할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이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은 어찌 군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세상 사람들이 날 알아주길 바래서 오늘도 열심히 UCC 동영상을 올린다. 그리고 은근히 아니면 대놓고 조회수를 즐긴다. 그리고 댓글이 많이 달리길 바란다....
라디오에 나간지 이제 일년 일 개월 되었다. 목소리만으로 유명해지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나는 지하철을 타면서 나를 몰라보는 것을 은근히 즐긴다. 아마 목소리를 들으면--신자라면 몇 명은--- "아~~~~ " 하겠지만 나를 몰라보는 것이 재미있다.
연예인들이 보통 TV에 나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전 떡볶기도 밖에서 못 먹을 정도예요" 이 얘기듣고 김제동이 열받아 소주잔을 던졌다지?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무얼까? 남이 몰라주더라도 남을 원망하지 않는것, 그것이 진정한 삶 아닐까? 모름지기 신앙인의 삶은 남도 향하지만 자신을 위한 삶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개의치 않고 난 얼마나 주님과 가까운 삶인가? 물어보는 것이 우리가 할일이지 아닌가 싶다.
안 알아준다고 열받아 할 시간에 더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 해야할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