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씀이 철저한 무신론자로 이끈 걸 안 순간..

2025. 7. 14. 오후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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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더위에 강론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 강론은 여름방학 특집입니다라며

예수회 김도현 신부님의 성소동기 영상을 교우에게 보여드렸다.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이면서

서울대에서 연구원으로 지내다가 당신 동기 중,

천재로 불린 친구의 자살 소식을 듣고

마태오 복음 16,26이 떠올랐단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이에 흔들렸던 성소를 다시금 다지게 된 이야기였다

 

과학자였으면서, 신앙에도 열심했던 이분의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었지만

실제로 과학만능주의에 빠진 이들에게 잠시나마 경종을 울렸다

 

이런 내용에 많은 교우들이 이야기 해준다

가족 중에 의사, 과학자 등이 있다지만

다들 냉담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그들의 아픔이 느껴졌다

 

그렇게 입시에 목을 매며,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좋아했다

우린 높은 곳에 올라가서 

그 시대 지도자층이 말하는 것을 따라가야 한다고 여겼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노력과 애씀이

 결국 자녀를 철저한 냉담자요, 무신론자를 만들었다는 현실을 어찌 받아들일까?

 거기서는 하느님에 대해 무시하며 가르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일까?


과연 무엇을 보고 치중했던가?

혹시 개미처럼 그저 남의 발꿈치를 따라갔던 것은 아니었을까?

나는 자녀에게 무엇을 주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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