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긴 하는데 볼 줄 모른다면....

2024. 2. 13. 오후 1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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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연히 TV를 보게 되었다.

골동품 수집을 취미로 가진 남자였다

 

취재원이 말한다 되게 화려하네요?”

이에 자랑한다. “이게 청나라 건륭 황제 때 만들어진 거에요~”

중국 골동품 4천점이 창고에 있고, 하나당 천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면서

그동안 모으느라 총 12억을 들였단다...

여기에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아봤다.

하지만 감정평가사는 말한다

경제적 값어치는 없어요. 다 현대 공예품입니다.”

이에 힘이 빠진 주인공은 그러다 겨우 30만원 구입한 산 철화백자를 꺼낸다

백자에 철 성분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여기에 반전이 있었는데

보통엔 찾기 어려운 그 물건 가격이 10억이란다..

거기서 주인은 그나마 기뻐하는데..

 

그걸 보면서 느낀다


좋아하긴 하는데 볼 줄 모른다면...

예수님을 보면서도, 기적을 보면서도 누구인지 몰랐던 제자들..

나는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과연 나는 볼 줄 아는, 들을 줄 아는 것이 있긴 한 건가?

사순이 시작되는 시점인데.. 

 여전히 수난의 신비를 잘 헤아리지 모른다면...

좋아한다면서 그분의 참된 가치를 모른다면..

그래서 지혜로움, 가치를 분별하기를 나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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