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함은 어진 것처럼 보이고,
잔인함은 의로움과 혼동된다
욕심 사나운 것은 성실함과 헷갈리고
망녕됨은 곧음과 비슷하다’
18세기 영•정조 시대에 서얼 출신이지만 일본 통신사로 역임하고
문장가로서 출중한 성대중 이란 이의 말이다
부드러운 사람을 원한단다
자기들 말을 잘 들어준다면서
그런데 그 사람의 속 터지는 물러터짐을 알까?
정의를 부르짖는 이를 원한단다
세상을 바꿔줄 것 같아서
그런데 그 사람의 잔인함은 알고 있을까?
‘국민에 대한 봉사’ 칭하며 자기가 성실한 능력자라 말하지만
그냥 자리만 탐한 것임을 안다면..
능력도 안되는 이를 강직한 이라고 알아본다면
이런 착시가 또 어딨을까?
내 방식대로만 보지 말자
물론 사목자가 내 취향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 사람의 참됨까지 보았는가?
제대로 살펴야 후회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