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게 무엇이요?”... 스승이 손님에게 묻는다
“평화요..”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에게
참 평화는 그저 번민으로 다가올 뿐이요”
수도회 단체가 와서 축복을 청한다
이에 스승은 익살맞게 씽끗하며 말한다
“하느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을 흔들어 놓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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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이 안 생기며..
아무 탈이 없는 것이 행복이요, 평화일까?
많은 이들이 그걸 바라면서 성당에 오지만
그들은 참 사실을 모른다
자신이 뒤흔들릴 때에야
속이 뒤집어지고, 환장할 정도로 아파해야
내가 진정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을..
아무 탈 없길 바라는 것이 실제로는
자신이 누군지 조차 모르길 바란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까?
자신에게 속으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요, 평화라 여기면서...
진실을 묻어버리며 사는 그 누구들을
부러워하지 않길 빌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