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시험해? 떠본단 말야?’
여기까지만 들으면 기분나쁠 수 있다
‘지가 뭔데 나를 평가해?’
허나 현실은 늘 평가가 벌어진다
평소에 시험도 치고, 테스트도 보잖은가?
그리고 리더들은 알고 싶어한다
자기와 같이 살고있는 이들이 어떤 능력이 얼마만큼 있는지를..
제갈량의 저서 <장원(將苑)>의 지인성(知人性) 편에 보면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는 방법이 나온다
1. 시비를 물어 그의 뜻을 관찰한다
2. 언변으로 몰아 그가 어떻게 변하는 지 살핀다
3. 계책을 물어 그의 지식을 관찰한다
4. 재난이 닥쳤음을 알려 그의 용기를 관찰한다
5. 술에 취하게 해 그의 본성을 관찰한다
6. 재물로 유혹해 그의 청렴함을 관찰한다
7. 일의 기한을 두어 그의 신용도를 관찰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에 분노할 수 있다
‘아니.. 그럼 일부러 그런단 말야?’
맞다 일부러 그랬다. 리더는 알고 싶으니까
내가 쓰는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를..
다들 자기 자신을 부풀리고, 좋게 포장하는 기술이 늘어나는 시대다
이는 세상이나 교회나 마찬가지다.
헌데 문제는 진짜가 어떤지가 쉽게 안 보인다
그리고 잘 보여주지도 않게 감추는 것이 능한 시대다
그래서 남도 속고, 자신도 그런 줄 알고 자신에게 속는다
'리플리 증후군' 이란 말도 있잖은가?
....문제는 이걸 그냥 놔둘 수는 없다는 점이다
하느님도, 악마도 가끔 우리를 그렇게 한다
내가 어느 정도의 그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욥기를 보라..
"사탄이 말했다. 욥이 까닭없이 하느님을 경외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눈앞에서 저주할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좋다.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넘긴다"(욥 1.9-12)
그는 이유도 모르면서 당했음을..
<맹자> '고자 장구 하'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마다 어지럽고 힘들게 한다.
그것은 타고난 작은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고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 하도록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가만히 있는 나를 건드리지마. 당연히 선을 넘으면 꿈틀거리잖아~’
라고 개인적으로 말할 법한 시대를 살고있다
허나 우리가 상대하는, 나보다 높은 이들은 그렇게 한다
일부러.. 건드려야 진짜 반응이 나오니까..
밑에 깔린 것을 보고싶으니까.. 그리고 나도 나를 알아야 하지 않는가?
하느님께서 나와 늘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 두려우랴?
당신께서 나를 키워주려 여러 환경을 만들어주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