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 10,19-20)
사실 두렵다
두렵지 않지 않다. 그만큼 불안하다
뭔말로 대꾸하며 응답해야 할지를...
예전 신천지에 왔었다는 말을 했었다
그때 그들이 이렇게 자랑을 폈었다
‘요새 천주교, 기독교 신자들이 우리에게 오고 있어요.
그만큼 우리에게 진리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난 이렇게 응했다
‘여러분들이 온전히 믿을 것은 성경이라 하셨지요?
그래서 성경에서 예를 들지요.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선교하다가 붙잡힌 베드로 등의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까? 에 대해 고민하는 현장이 나옵니다.
이때 율법학자 가말리엘이 말하지요.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얼마 전에 테우다스가 나서서, 자기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 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말리엘의 말에 수긍하고,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어나갔다
‘천주교가 세계적으로 공인받기까지 300여 년이 필요했고
세계적으로 수 없는 희생과 우리나라도 2만 명의 순교자가 났습니다.
이 신앙이 쉬워 보입니까?
신천지 믿다가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몇 사람이 희생되어도 그 교회가 이어지면 제가 인정하지요’
그러자 이렇게 물어온다 ‘그게... 그런 거에요?’
희생없이 머리로만 하려는 신앙은 껍데기다
껍데기 신자에게 희생보다 더 강한 것이 있을까?
대답은 당신이 들려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