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이동이 발표되었다
이젠 주임신부란다
발령 현지는 신부 혼자 다 해내야 한다
뭐.. 예전 신부님들도 다 그러셨으니까
그동안 더도 덜도 않는 2년을 꼬박 채우는 임기였다
나름 그 짧은 기간동안 열매를 맺었고, 그리 계획 추진했었다
이젠 5년이란다. 2배가 넘는 활동 기간..
그럼 뭐가 달라져야 할까?
누구처럼.. ‘제가 주임신부는 처음하는 거라서요’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
예전보다 다름이 필요하다
빠름보다는 차분함과 느림
직접적보다는 넌지시
예민함과 날램보다는 둔박함
길고 넓게 보는 시야
훈육을 하기에 앞서 친밀함
예전보다 오래 머물며 사랑해야 한다
단거리 위주였던 내가 이제 장거리를 뛰어야 한다
호흡을 길게 가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