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승천대축일, 성령강림대축일, 삼위일체대축일,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 성체성혈 대축일’ 까지
4주간을 대축일을 지내는 기쁨의 나날이지만..
왜 실상 교우들의 표정에서는
기쁨이 느껴지지 않을까?
여기서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와 비슷한 점을 찾게 된다
우리가 공부를 왜 하는가?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더 나은 학교, 직장을 잡으려고?
자격증을 따려고?
과연 대답이 이렇다면..
그 다음에는 어떤 과정을 밟게 될까?
공부를 하던 '각 과목의 책' 들은
결국 쓰레기통으로 간다
왜?
'니가 할 일은 다 했으니까...'
결국 나는 목적을 위해 공부를 했을 뿐
그 과목은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왜 안 기쁘냐고?...
예수님이 하던 방식이
내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하느님의 방식을 통해
인센티브를 얻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한 자리를 얻게 해달라고 외쳤던 제자들처럼
제배대오의 엄마차럼
그 분을 이용하면서....
솔직히 인정하자
처음 우리가 신앙을 시작한 이유가 .. 그다지 순수하진 않았다.
뭔가 바라면서 시작한 경우가 많으니까..
그리고 이 생활을 접하면서 들은 내용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고 들었기에 ..
처음에는 버리겠다고 서원과 약속을 하였지만..
점차 이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인간적인, 세상이 주는, 교회가 얻도록 해주는
맛에 더 관심이 갔다...
당연히 당신의 구원사업과는 점차 멀어진다..
교리 내용이 뭔지는 다 알면서..
그게 내 마음 안에 녹아 들어가지 못한다.
한편으로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이런 것을 깨달아가면서
한편으로는
'더 나은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 도 알게 되어갔다
한편으로 이 메시지를 얻게 되었다면 그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리라
기쁨은 강요되지 않아야 하고 강요될 수 없다
허나 기쁨을 못느낀다면
무엇이 우릴 가로막을까?... 를 봐야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