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그 사람" (로마 4,8)
여기에 직역을 하자면
'죄를 천상의 책에 적어두지 않는' 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얼마나 헛된 기억을 많이 하는가?
서러운 거
상처입은 거
손해본 거
아쉬운 거 등..
나만 홀로 간직한 그 기억이
나를 더 아프게 만들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걸림돌이 되어 더 나를 옭아맨다
사실 사랑은 어렵다
사람이 원래 완전하지 않기에
자기만 생각하기에
같은 걸 보더라도 자기 방식으로 여기는 현실이라서
불완전한 결점투성이의 사람들이라서
예수님은 부활 후 제자들과 만난다
그러면서 이렇게 묻진 않았지
"너 그때 나한테 왜그랬니?"
뒤끝없는 당신은 그러셨다
"자...아침 먹어라"
사랑은 한편으로
잊는 것...
잊었었단 기억조차 없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