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그건 합일의 순간..

2017. 7. 25. 오후 10:41:29

글자

잇사라는 하이쿠 시인은


"쓸쓸함으로 밥을 먹는구나" 라며

 자기 신세를 표현한다


52세에 결혼하여 

54세 장남 센타로를 얻었으나 한 달 만에 잃고

56세에 장녀 시토를 얻었으나 1년 만에 잃고

57세에 차남을 얻었으나 2년만에 잃고

61세에 삼남을 얻었으나 바로 잃고 부인마저 사망하고

62세에 둘째 부인을 얻었으나 두 달만에 이혼하니...


이런 기구한 인생이...


허나 이런 시간속에서 그는 시를 얻어낸다

가혹하다... 너무나...


"쉽게 쓰여진 시"  라는 윤동주의 시처럼

어떤 때는 강론이 너무 술술 나오는 것 같아

죄스럽고... 하느님과 교우들에게 미안하다


더 깊숙히 들어가야 하나?


사막의 교부들의 마음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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