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시스템(System) 은 중요하다
기틀을 잡아주고
좀 더 매끄럽고 원활하게 해주며
질서가 잡힌다
천주교도 이 방법을 택한다
정시에 미사를 하고
제대로 된 건물인 교회를 세우고
움직임을 위해 단체를 세운다
헌데 여기에만 갇히면 문제가 발생한다
종교가 제도화 되기 때문이다.
종교라는 것은 '영의 움직임' 이다.
마치 팔딱거리는 활어처럼
그 분의 움직임은 갑자기 다가오는 역동성이 있다
여기서 시스템에 갇히면 어떻게 되는가?
사실 미사시간도
교회건물도
단체 생성도 편의에 의해 생겨났다
그러기에 이것을 당연시 여기고 제도에 갇히면 어떻게 될까?
내가 원하는 때에 이뤄져야고 생각하고
바쁜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귀찮게 여긴다
물론 제대로 바라보면
아예 예측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천주교가 2천년간 오면서
많은 선배들이 수고와 노력으로 이 정도 기틀을 이뤄냈다
하지만 여기에서만 안주하다보면
그 분의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것을 이해할 때
다르게 다가오는 그분의 영역의 차원을 공감하게 되고
그분의 초대에 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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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중 17주간 목요일
고해소에서 갑작스럽게 떠올랐다
그 갑작스러움은 계획된 것이 아니기에 놀랍다
이런 체험은
온전히 교우들의 영신사정을 고민하기에 무상으로 주신
당신의 선물이라 믿는다.
내 안에 갑자기 다가오시는 초대에 항상 응할 수 있을까?
많은 성인들 뿐 아니라
수 많은 이들이 그런 초대장을 받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