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소리가 중요하던가?

2016. 4. 19. 오후 8:05:08

글자

백아절현(伯牙絶絃)..

백아가 연주하면 종자기(鍾子期)는 백아의 마음을 다 알고 표현했지만

종자기가 죽자 줄을 끊었다는 고사성어...

여기에 신항(申沆 1477-1507) 이라는 성종의 맏딸 혜숙옹주의 남편인

조선 전기 시대 문신인 그는 이런 시를 짓는다

내가 혼자서 거문고 타니

들어줄 사람 필요치 않네

종자기는 또 무엇이관대

줄 위의 마음 따져보았나?

이제와 생각해보니 우습단다.

혼자 문 닫아 걸고 방 안에 앉아 줄을 뜯어본다

내 마음을 풀어보자는 것이지..

허공에 대고 울린 소리가 다시 되돌아와 내 마음의 파문을 차분이 가라앉힌다

잡된 생각을 씻어준다

그래.. 남이 알아주고 아니고가 뭐가 중요한가?

몰라준다고 속상하지 않고 알아준다고 좋아라 하지 않는 삶...

그게 중요한 것이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短想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