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절현(伯牙絶絃)..
백아가 연주하면 종자기(鍾子期)는 백아의 마음을 다 알고 표현했지만
종자기가 죽자 줄을 끊었다는 고사성어...
여기에 신항(申沆 1477-1507) 이라는 성종의 맏딸 혜숙옹주의 남편인
조선 전기 시대 문신인 그는 이런 시를 짓는다
내가 혼자서 거문고 타니
들어줄 사람 필요치 않네
종자기는 또 무엇이관대
줄 위의 마음 따져보았나?
이제와 생각해보니 우습단다.
혼자 문 닫아 걸고 방 안에 앉아 줄을 뜯어본다
내 마음을 풀어보자는 것이지..
허공에 대고 울린 소리가 다시 되돌아와 내 마음의 파문을 차분이 가라앉힌다
잡된 생각을 씻어준다
그래.. 남이 알아주고 아니고가 뭐가 중요한가?
몰라준다고 속상하지 않고 알아준다고 좋아라 하지 않는 삶...
그게 중요한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