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 벗기우는 느낌을...

2016. 3. 15. 오후 2:00:11

글자

가르멜 수녀회의 대 데레사 성녀가 있다 

이제는 창립자라고 결정난 그녀...

-물론 그녀가 수도회를 창설하진 않았기에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지만-

혁신된 카리스마를 일으켜 주었으니까...

그녀의 고해신부님은 그녀보다 무려 27살이나 어린 십자가의 성 요한이다.

헌데 그녀가 그럴 수 있었던 연유는 무얼까? 


가르멜의 산길에 보면

"고해사제들은 영혼들이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하여 욕구의 영혼을 발가벗김이

얼마나 필요한지 가르침으로써 그들을 신앙으로 들어가게끔 이끌어야 한다." 고 기술한다...


예전 어르신 신부님들의 경우... 은퇴하고... 이제는 안 계신 분들이

고해소에서 화를 내신다고... 교우들이 말하던 기억이 있다.

한편으로는 신부가 된 지금에는 이해가 된다.

가재가 게 편이 아니라... 교우들이 자기 식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요사이 분들은 

칭찬과 격려 받기를 원한다.


세상 자체가 힘드니까... 이해가 된다.

교회마저도 빡빡하면 되겠느냐? 라는 것...

원치 않는다.


우리가 신앙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균형과 질서를 잡기 위해서였다.

결국 우린 위로와 칭찬과 평안함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에 치중했었는지,  어디에 더 관심이 가 있었는지를 봐야한다.

스스로 보지 못하면..옆의 사람들이 일깨워줘야 한다.


헌데 요사이가 그렇지 않은가?

싫은 소리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니 

자기 이미지 관리 하려고 좋은 소리만 늘어놓거나 들으려 한다....

허나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이었나?


십자가의 성 요한 이야기는 아직도 유효하다..

다만... 들을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현실은 그 때나 지금이나 같다.

이 공허한 외침은 그래서 계속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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