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가 되면 점검해야 한다
내가 잘 가고 있는 지를..
헛된 희망과 합리화가 아닌,
솔직히 돌아보니.. 이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점검을
다들 비슷하지 않았나?
목적지를 향해서
점을 찍듯 그렇게 올라갔다
좋은 곳에 들어가려
손해 덜 보려
친구,가족,친지들에게 아쉬운, 앓는 소리 해대며
뭔가를 더 가지려 들었지
근데 결국 뭐가 남았을까?
오히려 사람은 떠났고,
돈도 잃었으며
공부했던 것은 기억이 안 나고
지키고 버티려 했던 내 자리는
이제 누군지도 모르는 놈에게 넘어갈 지경이다
한다고 했는데
하느라고 했는데
왜 소득은 없어 보일까?
죽은 것을 붙잡으려고 애썼을까?
그게 살아있는 것인 줄 알고?
영원한 줄 알고서?
교리지식, 성서구절을 곧잘 외우지만
그게 자기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 지 모르는 얼굴을 하는 이들이
난 두렵다
과연 그들은 그걸 왜 외어댔을까?
흑백을 말하면서도
정작 희고 검은 것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기에..
가졌다고 말하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고 마는
그들은 과연 무엇을 쥐려 했을까?
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영원한 것을 가지련다.
순수한 무목적의 몰입과 집중을 통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