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목마르니?

2011. 9. 29. 오후 4:34:54

글자

옛말에 시궁이후공(詩窮而後工) 과 시능궁인(詩能窮人) 이란 말이 있다.

뭐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시궁이후공은 궁핍한 환경이 시인으로 하여금 시를

잘 쓰게 한다...는 말이고 시능공인은 시를 쓰는 행위가 시인의 궁핍을 가속화

시킨다는 말일텐데... 그러나 이 둘은 모순이 아니다. 오히려 불만족의 상태에서

만족을 구하려는 모순적 충동지향인데..

시궁이후공은의 궁(굶주림)은 공(시를 쓰기 위한)하기 위한 충분조건이고 공은

궁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이때의 굶주림, 궁핍함은 물질적 빈궁보다 실의나 좌절같은 정신적 상태이리라..

정신적 측면이 배재된 궁핍함은 빈(貧)한 것이니까...

 

우리가 스스로 가난함을 가지고 목마름을 가진다면 신앙심도 더 커지리라..

그런 갈증이 진정한 주님을 만나게 해주는 큰 바가지 역할을 해주니까..

시장이 반찬이라 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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