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6주간 7/19 (화)

2016. 7. 19. 오전 10:45:08

글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 12. 50)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떠돌이처럼 사시는 아들 예수님의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으셨던 성모님과 친척들이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기쁜 맘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차도 자가용도 없던 시절에 예수님을 찾아 나선 

그 길은 결코 쉽지가 않았을 텐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실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하시며

앞에 있는 제자들을 가리켜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어떤 이들은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을 무시한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세상의 재물과 혈연에 얽매이지 말라고 가르치신 분이 

바로 당신이기에 몸소 실천하고 계신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크신 뜻을 위해

세상 관계를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자제' 하신 것입니다

사실..

성모님만큼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한 이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의 욕심을 자제하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려 애쓰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며 

친구가 됨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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