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마태 10. 23)
아무리 잘 해 보려해도
좀 처럼 잘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특히 그렇습니다
하느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라지만
너무나 부족한 인간들인지라 이런저런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살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이럴 때..
예수님께서는 '박해를 받을 때는 피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액면 그대로..
힘들 때마다 다른 곳으로 피하거나 도망가면 될까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함께 묵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낮아지기 보다는
높아지려 하고..
겸손하기 보다는
자랑하려 하고..
'내 탓이오'하기 보다는
남 탓을 하게 되는 어리석은 우리가
서로에게 얽매여
답을 얻으려 하지 말고
지혜로우신 주님께로 피신해 힘을 얻고
현답을 얻으라는 말씀이실 겁니다
모처럼 화창한 불금..
그간 쌓인 힘든 일 몽땅 안고
주님품안으로
빠져 보면 어떨까요....(^-^)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