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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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3:00:43

공복재(空腹齋)의 의미와 기준

공복재(空腹齋)의 의미와 기준 공복재란 그리스도 신자들이 교회의 규정에 따라 영성체(領聖體)하기 전 1 시간 동안 모든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미사 중에 모시는 성체가 예수 그리스도 의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시는 것으로써 실제로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들은 공복재를 지켜 성체에 대한 존경과 그리스도의 지성소가 될 자신을 거룩 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연수, 약 등은 언제든지 먹고 마실 수 있으나 고령자(高齡者)나 병자(病者), 간병인(看病 人)의 경우는 예외가 됩니다(교회법 91 9조). 이외에도 영성체를 모실 때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주님과 함께 주님의 빵과 잔을 나눌 수 있는지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살펴야합니다. 영성체를 합당하게 모시기 위해서 외적, 내적으로 합당한 예복(禮服)을 갖추어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 올바르고 정성된 마음 으로 주님을 맞이해 영원한 생명을 받을 준비를 하며, 외적으로도 영성체를 받아 모실 청결한 손과 합당한 예복, 몸단장으로 미사에 참례(參禮)해야 합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58:56

제구의 종류와 의미 Ⅲ

제구의 종류와 의미 Ⅲ ■ 제의(祭衣) : 미사를 드리기 전에 제일 마지막으로 입는 옷으로써 사랑의 옷, 그리스도의 멍에, 순결의 옷, 작은 집이라 불림. ■ 수단(SOUTANE) : 가톨릭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으로써 이를 입는 것은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을 비치고 세속 에 죽었다는 표시임. ■ 중백의(中白依) : 사제가 미사 외에 다른 예식 때 입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 옷. ■ 장백의(長白衣) : 사제가 개두포 다음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희고 긴 옷으로써 이는 육신과 마음의 순결을 의미함. ■ 띠 : 미사 때 사제가 장백의 위의 허리 부분에 두르는 끈으로써 사제가 악의 세력에 대항할 필요성과 극기의 중요성을 각성케 함. ■ 영대(領帶) : 장백의 위에 목에서부터 걸치는 넓은 띠로써 사제의 직책과 의무, 권한과 품위를 상징하고 드러냄.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57:14

기도의 십일조

기도의 십일조 기도의 십일조 저는 “저 사람은 기도를 너무 많이 해” , 혹은 “저 신부님은 기도를 너무 많이 해” 하고 말할 수 있었던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제 사제 생활을 돌이켜 생각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너무 많이 한다고 비난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단 한 사람도 생각해 낼 수가 없었지 요. 그러나 우리 모두는 기도를 너무 적게 하고 있음을 고통스럽게도 의식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느님께서 히브리 백성들에게 재물의 1 /1 0을, 즉 십일조를 요구하셨다는 것이 흥미롭 습니다. 우리가 시간의 십일조를 바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루가 2 4시간이니까, 그 1 /1 0이라면 대략 두 시간 반을 주님께 드리는 셈입니다. 많은 이들 이 “그건 불가능한 일이오.” 하고 말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매일 1 0분간 성경을 읽고 1 0분간 기도할 것을 권합니 다. 늘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일 2 0분 혹은 반시간이 좋겠지요. 여러분에게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했소?” (마르 1 4,3 7)라고 하시는 예수님 말씀 을 깊이 생각해 보고 기도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의 문제점들 가운데 많은 것이 믿음의 부족, 평화의 부족과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따라서 기도의 부족이라는 결론 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의 향기마을 교리 쏙쏙 믿음 쑥쑥 2 01 5. 6. 7.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기도는 하느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 동네방네 예수 성심 성월 교회는 해마다 유월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 내신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과 묵상을 강조하는 예 수 성심 성월로 지내고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1 요한 4, 1 6)라고 하였듯 이,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 사랑의 마음’이다. 인 간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은 예수 성심을 통 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우리는 예수 성심의 깊은 사랑을 깨달아, 기도와 희생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 여야겠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54:39

올바른 신앙을 위한 생활 실천

올바른 신앙을 위한 생활 실천 올바른 신앙을 위한 생활 실천 올바른 신앙을 위한 생활 실천 1 . 성경을 매일 읽습니다. (여정 성경 공부 수강하면 금상첨화) 2 . 잠자기 전 5분만이라도 묵상을 합니다. 3 .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바칩니다. 4 . 구역 ․ 반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합니다. 5. 각종 후원회 돕기, 감사 헌금을 봉헌합니다. (나눔의 실천) 6. 교회 출판물을 구독하며, 본당 주보를 집에 가져가 또 읽고 묵상하며 소중히 다룹니다. 7. 자기의 신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합니다. 8. 가능하면 평일미사에도 참례합니다. 9. 피정에 자주 참여하도록 합니다. 1 0. 레지오 등 신심 ․ 봉사 단체에 가입합니다. 1 1 .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전교를 합니다. 완전히 악한 사 람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조금 더 착하고 덜 착할 뿐이지 완전히 착하거나 선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I 요한 1 ,8)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선 행(善行)만 가지고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하늘은 남을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한다. 주변을 돕다 보면 자신의 일도 잘 되게 마련이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이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죽는 날을 기다리는 것 밖에 안 된다. 나이가 들수록 하루하루를 때우며 사는 사람이 있고, 하루하루를 누리며 사는 사람이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49:29

영명축일 Ⅳ

영명축일 Ⅳ 영명축일 Ⅳ 사제의 영명축일은 신앙공동체 전체의 축일이 나 마찬가지다. 육신 생일을 버리고 사시는 사제 의 영명축일을 지내는 신자들의 자세는 아름답고 도 숙연하다. 사제에 대한 감사와 존경, 사랑의 마음을 담아 '영적 예물'을 드리고, '물적 예물'을 드리기도 한다. 축하식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마음 속에는 사제를 힘껏 '보호'하려는(약간의 연민도 함께 하는) 마음이 자리해 있다. 영명축일 축하행사에서 사제가 신자들에게서 받 는 물적 예물은 사제에게 1 년에 단 한번 생기는 공적인 별도 수입이 된다. 가정이 없으므로 적을 수밖에 없는 생활비와 성무활동비, 그리고 미사예 물 외로 생기는 영명축일 물적 예물은, 본당의 규 모에 따라서는 꽤 큰 금액이 될 수도 있다. 하지 만 가정이 없으니 자신에게는 거의 필요 없는 돈 이다. 그래서 사제들은 그 금액을 그대로 이런저 런 뜻있는 일에, 하느님의 사업에 쓴다. 사제들 중에는 자신에게 생기는 금액을 그때그때 뜻있는 일에 전부 써버리는 이도 있고, 오래 알뜰히 모아 서 회갑 때나 고희 때 신학교나 자선단체에 거액 을 기부하는 이도 있다. 어떤 경우이거나 그들은 "가진 것을 다 버리고 나를 따르라"하신 예수 그 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여 늘 '청빈' 속에서 산다. 사랑의 향기마을 교리 쏙쏙 믿음 쑥쑥 201 5. 5. 1 7. 주님 승천 대축일 “기도는 하느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48:21

제구의 종류와 의미 Ⅰ

제구의 종류와 의미 Ⅰ ■ 성체포(聖體布) : 이는 성체와 성혈을 담은 성작과 성반을 놓기 위하여 제대 위에 펴놓는 네모난 작은 아마포(亞麻布). ■ 성작(聖爵)덮개 : 성작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게 덮는 작은 네모난 뚜껑. ■ 성작수건(聖爵手巾) : 평상시에 성작 위에 걸쳐 두며, 영성체 후 성작과 사제의 손과 입을 닦는데 사용하는 작은 아마포의 흰 수건. ■ 성작(聖爵) : 제구 중 가장 존귀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 때 쓰시던 것과 같은 성혈만을 담는 잔(盞). ■ 성합(聖盒) : 성체를 모셔 두는 그릇. ■ 제병(祭餠) : 미사 때 제물로 사용되는 희고 둥근 형태의 엷은 밀가루 빵으로 누룩 없이 만듦. ■ 성반(聖盤) : 성작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납작하고 둥근 형태이며, 사제의 제병(큰 제병)을 담는 곳이다. 이곳에서 제병이 예수의 몸으로 변화됨.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46:51

왜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받는가?

왜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받는가? 왜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받는가? 예로부터 달걀은 봄과 풍요를 상징했다. 죽은 것 같이 보이나 그 안에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어, 언젠가 태어나리란 걸 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 해가 시작되는 봄에 달걀을 주고받았으나 중세기에 와서 사순시기 중에 달걀 먹기를 금지하였기 때문에 부활대축일로 옮겨졌다. 오늘날의 부활달걀을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하는 풍 습은 1 7세기 수도원에서 시작되어 일반인들에게 퍼져 나갔다. 원래 부활달걀은 붉게 물들였다. 붉은색은 승리의 색으로 죽음을 이긴 새 삶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 후 달걀의 색은 예술적인 묘사로 발전하여, 그림이나 종교 적 또는 익살스런 표현도 나왔다. 이러한 부활달걀은 풍요의 상징 또는 선물로서 알맞기에 부활 대축일에 축복받아 먹거나 친구나 이웃들에게 선물하게 되었다. 그 밖에도 부활 상징물로 새 옷(흰 옷), 행렬, 부활 과자, 부활 햄, 부활 토끼와 양, 부활 백합 등이 있다. 사랑의 향기마을 교리 쏙쏙 믿음 쑥쑥 2 01 5. 4 . 5. 예수 부활 대축일 “기도는 하느님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 축 부 활 부활은 희망입니다. 영원에 대한 희망을 새롭게 하는 부활입니다. 주님께서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 주신 것들, 믿음의 근본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비 온 뒤의 햇살이 생명감에 충만하고 평소의 햇살보다 더 아름답듯이, 지병(持病) 뒤의 쾌유(快癒)가􀂠떨리도록 감사하듯이, 죽음 뒤의 생명은 얼마나 더 기막힌 놀라움이며 환희(歡喜)인가요? 일상(日常)의 소임(所任)을 통해 날마다 새롭게 주님의 좋으심과 아름다우심을 누리고 나누는, 평화와 기쁨의 나날 되시기를 빕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28:28

대림(待臨)의 참뜻

대림(待臨)의 참뜻 “대림”이라 함은 라틴어인 Adventus의 번역으로 서,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의 종말에 오실 그리스 도의 재림(再臨)을 기다림, 또는 그 기다림의 시기를 뜻하는 말이다. 전례 교회력으로, 그 기간은 첫 대림 주일부터 12월 24일까지를 포함하는 4주간이다. 성탄인 12월 25일이 무슨 요일이 되느냐에 따라서 대림절은 가장 빠르면 11월 27일부터 늦으면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교회전례에서 대림절은 세 가지 참뜻을 지니고 있 다. 첫째는 역사적으로 즉 첫 번째 오심에 대한 준 비이고, 둘째는 세말(世末)에 다시 오시는 성자의 기 다림과 심판에 대한 대비이며, 셋째는 교회에서 성 자의 재림을 위해 길을 닦는 보속과 속죄 등 마음의 준비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이런 인간의 공적인 예배행위를 교회에서는 전례(典禮)라고 말한다. 이 전례는 하느님 말씀의 탄생에 기초를 두고 있으 며, 이때부터 하느님과 인간이 내적으로 긴밀하게 상통할 수 있게 되었고 십자가의 죽음, 부활, 성령강 림 이후 크게 발전하였다. 결국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기억하고 묵상하며 기다리는 시기이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27:08

고해성사에 대한 믿음을 지녀야 Ⅱ

고해성사에 대한 믿음을 지녀야 Ⅱ 죄는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깁니다. 즉 죄는 죄를 범하는 사람 자신에게 내적으로 상 처를 입히고 나약해지게 만들며 하느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에서 해를 끼칩니다. 그런데 죄는 용서를 받더라도 이런 죄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벽에 잘못 박은 못을 빼더라도 못이 박혔던 자국은 남아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죄의 결과를 적절한 방법으로 보상하거나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이 갚음을‘보속(補贖)’이라고 합 니다. 고해사제는 고백자의 개인적인 상황을 참작하고 가능한 한 지은 죄의 경중(輕重)과 특성을 고려해 서 그의 영신적인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보속 을 줍니다. 보속의 종류는 기도, 자신 행위, 이웃을 위한 봉사, 절제, 희생 등입니다. 또한 고백자 자신이 누구보다도 자신의 처지를 잘 알기에 자신에게 바 람직한 보속을 자발적으로 정해서 고해사제에게 제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24:39

전대사(全大赦)란?

전대사(全大赦)란? 예전에는 죄의 크고 작음에 따라 보속(補贖)을 몇 년 또는 몇 십 년 동안 하도록 했기 때문에, 성년이나 대희년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교황님이 제시하는 희생과 기도를 바쳤을 경우 특사를 베풀 어 남아 있는 보속 중 해당 기간만큼 줄여주는 ○○년 한대사(限大赦, 부분 대사) 또는 그 때까지의 모든 보속을 없애주는 전대사(全大 赦, 완전 대사)의 특사(特赦)를 베풀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속을 완전히 마치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연옥에서 그 보속을 마쳐야 하며, 연옥에서의 보속 기간은 살아있는 이들이 봉헌하 는 연미사나 대사를 구하는 기도, 대사가 부여되 는 신심 행위 등을 통해서 단축될 수 있기 때문 에 현재는 이러한 전대사와 한대사의 은총을 연옥 영혼에게 돌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자 개개인의 경우 임종(臨終) 때에 전대사(全大赦)를 받음으로써 잠벌에 대한 보속 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신앙인들은 자신의 구원 을 위해서는 임종(臨終)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은총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전대사(全大赦)와 한대사(限大赦)의 은총을 죽은 영혼들을 위해 돌림으로써,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구원을 주시어 하느님 나라에로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23:09

모든 성인의 통공(通功)

모든 성인의 통공(通功) 11월은 현세의 집착을 버리고 죽음 이후의 삶 을 묵상하며, 우리보다 앞서 죽음을 맞이한 이들 을 기억하기를 권고하는 위령 성월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억하며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기도할 때 지상의 교회, 연옥의 교회, 천상의 교회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구원합니다. 이것을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고 합니다. 첫째, 우리에 앞서 살다가 죽은 이들을 기억하 며 감사해야 합니다. 현재의 내 삶은 내 노력만으 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랑이 나에게 남겨졌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류의 역사는 어떤 의미에서 고난의 역 사라고 하겠습니다. 역사의 구석구석에는 가련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들을 기 억하면서 살아남은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가 있 음을 마음에 새겨야 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신앙인은 앞서 간 이들을 기억하면서 자기 자신의 죽음도 생각해야 합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 이 아니라, 이 가을에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면서 죽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20:52

미사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

미사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죠? 진짜 해야 할 질문은“미사 때 우리가 하느님 께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가 아닐까 싶네 요. 미사는 우리가 하느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참 례하는 거예요. 미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재미있 게 해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선한 마음과 열정 으로 하느님께 예배드리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 는 기도를 통해 여러분은 하느님을 흠숭하며, 그 분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깨달음으로써 내적인 평 화를 맛볼 것입니다(1요한 4,19; 집회 7,30). 믿음과 소망, 사랑을 봉헌하고자 미사에 참례하 는 이들은 미사를 통해서 이 모든 것들을 얻는 반면, 미사를 통해서 뭔가 얻으려는 사람들은 종 종 미사가 지루하게 여겨질 거예요. 미사에 참례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여, 구원의 은총을 새롭게 하는 거예요. 우리가 성체를 모시는 것은 바로 예 수님을 모시는 것이지요(요한 6,51-59). 우리는 창조 주를 흠숭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묵시 5,13). 하느님께 아무것도 드리지 않은 채 모든 것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주 무례한 일이죠.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19:10

순교자 성월(殉敎者 聖月)

순교자 성월(殉敎者 聖月) 순교자란 한자로는 殉敎者라고 쓰고 라틴어로는 martyr라고 말한다. 한자의 뜻으로는 교를 위해 종교 때문에 죽은 사람을 의미한다. 라틴어 martyr(마르띠르)는 증인 또는 증거인이라는 뜻인데, 순교자라는 말은 자기가 믿고 있는 신앙의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바친 사람을 의미하고 있다. 순교자 성월이 9월로 결정된 것은 순교자들의 순교일이 9월에 가장 많은 이유라고 볼 수 있는데, 우선 103위 순교 성인들의 순교일을 월별로 보면 9월에 33위, 3월에 15위, 12월에 14위, 5월에 13위, 1월에 12위 등으로 그 어느 달보다 9월에 순교한 분들이 많다. 순교자 성월의 취지는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순교하 신 한국 순교 성인들과 성녀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우리 민족에 내리신 구원 은총에 감사하는 달로 거룩하게 보내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거룩한 달이 되도록, 순교자들에 대한 우리의 정성을 함께 모아야 할 것이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17:52

유아 세례를 언제 받아야 하나?

유아 세례를 언제 받아야 하나? 1 . 유아 세례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부모는 자녀들에게 생명을 주었으므로 그들을 교육 할 지극히 중대한 의무와 권리가 있으며, 따라서 신자 부모는 우선적으로 교회의 전승된 가르침에 따른 자녀 들의 신앙교육에 힘써야 할 소임이 있다(교회법 제 226조 2항 참조). 따라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 995 년에 교회법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유아 세례 규정을 공포하였다. “ 부모는 아기의 출생 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세례 받게 하여야 하고 1 0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 4 7조)” 2.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가? 아기가 합당하게 세례받기 위해서는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 또는 합법적으로 부모를 대신하는 이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아기가 가톨릭 신앙으로 양육되리라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3 . 어디서, 언제 유아 세례를 받는가? 아기의 세례는 본당에서 지정된 날에 여럿이 함께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하여야 한다. 부모와 대부모는 이 성사의 의미와 이에 따른 의무를 합당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13:19

성당에 오실 때는

성당에 오실 때는 1 . 그 주일이 무슨 주일인가를 알아보고 그 날의 독서와 복음을 미리 읽는다. 2. 미사에 필요한 매일미사, 성가집, 미사보를 꼭 가지고 온다. 3 . 성당에 적어도 5분전에 입장하여 미사 준비를 위한 기도를 한다. 4 . 성당 안에 들어서면 성수를 찍어 성호를 긋고 “주님, 이 성수로써, 내 죄를 말끔히 씻어 없애시 고 마귀를 쫓아 버리시고 악한 생각을 없이 하소 서.” 라는 기도문을 바친다. 5. 미사는 기도 중 가장 좋은 기도임을 명심하고 분심 잡념이 생기지 않도록 정성껏 미사를 드린다. 6. 미사가 끝나면 잠시 묵상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 리고 특별히 기도지향이 있으면 조용히 기도한다. 7. 미사와 기도가 끝나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제대를 향하여 정숙하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주 위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나온다. 8. 성당 안에서는 복장을 단정히 하고 하느님 앞에 가장 겸손한 자세로 행동한다(다리를 꼬고 앉거나 팔 짱을 끼거나 소매 없는 옷, 슬리퍼 등은 삼가 한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11:18

의지적인 신앙생활이란?

의지적인 신앙생활이란? 미사 중에 이루어지는 우리의 경배와 찬미는 감상적 이 아니라 의지적이라야 합니다. 미사 때마다 감동이 일어나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행동을 바꾸려면 먼저 감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술이나 약을 먹기도 합니다. 또는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성에서는 행동을 바꿈으로써 감정을 바꿔 야 합니다. 우리는 느낌이나 기분이 어떻든 손을 들어 하느님을 경배할 수 있고 입을 열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습니다. 손을 들어 올리고 입을 여는 행위는 단순 한 행동입니다. 손을 들어 하느님을 예배하고 입을 열어 하느님을 찬미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마음도 환희 로 가득 찰 것입니다. 감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 니다. “지금은 기분이 엉망이라서 찬미할 수가 없습니 다.” 반면 의지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지금은 기분이 엉망이지만 그래도 그 분을 찬미합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08:19

영세 때 본명을 정하는 이유는?

영세 때 본명을 정하는 이유는? 가톨릭교회 안에서 세례를 받으면 누구든지 세 례명을 받게 되는데 이를 영세명, 영명, 또는 교 회에서 쓰인다 하여 교명, 또는 본이름이란 뜻으 로 본명이라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세례는 물론 물로 씻는 예절로 이루어지는 성 사 즉 성세성사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세례의식 중에 사제가 세례자의 이름을 부르는 관습이 생기 면서 교회는 세례자에게 성인의 이름을 따서 부르 는 것을 장려하였고, 1 3 세기 이후에는 이것이 보 편화되어 교회법에서도 이를 명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성서적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선 그 사람의 소명과 깊이 연결되어 있거나, 이름이 바뀔 때는 새로운 소명을 받는 경 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가지는 종교 적인 중요성에 유의하여, 세례 때 좋아하는 성인 의 이름을 택해 일생동안 그 성인을 자신의 수호 성인으로 특별히 공경하고, 그 성인의 품행과 성 덕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기를 교회는 명합니다. 교회가 세례명의 주인공이신 성인 성녀를 기리 는 날을 영명축일이라 하며, 옛말로는 본명축일이 라고 했습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06:26

성령 강림 (聖靈 降臨)

성령 강림 (聖靈 降臨) 성령은 “하느님, 당신 얼을 보내시고 누리의 모습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화답송처럼 위로자로서, 영혼의 기쁜 손님으로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불혀의 모양으로 나타난 성령은 ‘여러 가지 말의 기적’(사도 2,3 ~4)으로써 바벨탑의 참사로 분열된(창 세 1 1 ,1 ~9) 민족을 일치시키고 복음 선포의 의무와 구원의 보편성을 합법화시키는 사건이라 하겠다. 그래서 성령 강림 축일은 교회 창립 기념일로서, 그리스도의 공동체인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 백성에게 선포하기 시작하였다.(사도 2, 1 4~42) 이때 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종말까지 지상의 나그네요 순례 자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계만방에 선포하여 그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구현할 사명을 실천해 왔다. 성령은 부활한 그리스도의 영(靈)으로서 오신 것이 며, 그분이 선포한 하느님의 나라를 완성시키는데 협조 자요 보호자로 오신 것이다. 이 성령은 어떤 새로운 진리를 선포하는 게 아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 쳐 주신 그 진리를 세세대대로 이어가며 우리 인류로 하여금 더욱 깊이 터득케 하고 더욱 명백히 가르쳐 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한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2:01:03

성사를 보다’는 바른 말입니까?

‘성사를 보다’는 바른 말입니까? 신자들은 성사(聖事)가􀂠7가지 있다는 것을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성사란 말의 뜻을 알아둡시다. 성사는 보이지 않는 은총의 보이는 표징, 즉 하느님의 현존을 감지하고 그분의 생명을 전해 받게 하는 상징적 예식 및 행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으로만 보는 것은 부족하고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각􀂠성사에 본다는 말을 넣어 보십시오. 세례, 견진, 성체, 혼인, 병자성사, 신품을 본다고 말합 니까? 아니지요. 유일하게 통용될 수 있는 성사가 고해 성사입니다. ‘고해를 한다’는 말은 맞고‘고해를 본다’는 말은 틀리는 말입니다. 더러‘고해성사를 본다’는 표현은 일부 서적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공식적 인 표현은 아닙니다. ‘보다’대신‘받다’를 사용하면 7성사에 모두 통 용이 됩니다. 그러므로 고해성사도‘받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고해성사를 다른 성사와 마찬가지로 타당하게 받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공덕동성당2015. 12. 30. 오전 1:42:28

방사(放赦) 􀂷 축복(祝福) 􀂷 축성

방사(放赦) 􀂷 축복(祝福) 􀂷 축성(祝聖) 성물방 앞을 지나게 되면 교우들이 성물을 하나씩 손에 들고 사제를 기다리고 있다. ‘방사 해주세요’, ‘축성 해주세요’, ‘축복 해주세요’ 등 각기 다른 용 어를 사용하면서 똑같은 의미의 것을 요청한다. 이 용어들은 틀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대로 그 의미를 알고 용어들을 바르게 사용해야 하겠다. ‘방사’(放赦)의 뜻은 ‘말씀을 베푼다’는 뜻이다. 사제가 ‘성물에 축복하는 말씀을 놓다’는 의미로 해 석되며 그 뜻은 ‘성물을 축복하다’는 뜻이다. ‘성물 에 축복하는 말씀을 놓다’라는 방사(放赦)라는 말은 이제 ‘축복’이라는 말로 사용해야 한다. 축복(ben edictio)은 좋은 말을 의미한다. 우리나 라에서는 설날에 하는 덕담(德談)과 유사하다. 그리 스도인에게 있어서 좋은 말은 주님의 현존을 통한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말이다. 준성사에 속하는 ‘축복’은 주님의 은총이 머물기를 원하는 이들과, 교우들의 다양한 세속 활동을 위한 건물들, 전례에 사용하거나 교우의 신심생활을 돕는 사물들에 행한다. 축성(con secratio)은 미사거행에서 봉헌된 빵과 포도주가 감사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바뀐 것을 축성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성물(聖物)은 악귀를 쫓아내는 부적이 아니라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대한 기억과 감사, 찬양을 드리게 하는 표징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