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마태 12. 38)
아침에도 아프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또 가족을 위해 기적같은 은총을 달라 빌었는데..
왠지, 오늘 복음 말씀이
부족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때의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들처럼
저 역시 주님께 감사 대신 표징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죠
오늘 예수님께서는
수 많은 표징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은 채 더 큰 표징,
또 다른 표징만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더이상의 표징은 없을 거라 단언 하십니다
그들이 더 큰 표징을 봐도
믿고 회개할 리가 없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번 한번만..
주님.. 꼭 이것만은..
주님.. 제에게만은.. 하며
지금도 너무나 많은 표징을 요구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
숨 쉴수 있는 공기와 자연..
아직까지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육체와 정신 모두
매 순간 주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큰 표징인데..
그에 대한 겸손과 감사가 없다면
우리에게도 더이상의 표징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늘 이만함에 감사하고
늘 이 또한 감사할 수 있는
겸손과 지혜가 함께 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