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합시다
†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 꾸르실료의 전담사제이자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대표지도 임덕일 아마뚜스 신부입니다.
저는 지난번 꾸르실료 한국 도입 4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참 감회가 깊었습니다.
제가 1970년에 사제로 서품을 받았고,
역시 1970년에 서울대교구 남성 제11차를 수료하고
꾸르실료 지도신부로 38년을 봉사하면서 맞는 행사라 그런지
정말 가슴 벅찬 행사였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나름대로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의
평신도 운동으로 어엿한 자리매김을 하여
꾸르실료 본래의 목적인 세상 복음화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해낸 우리 꾸르실료지만 이제 정말 성인이 된
꾸르실료로서 보다 넓은 세계와 보다 먼 곳까지 세상 복음화를
위해서 헌신하는 꾸르실리스따들이 되어야겠다고
꾸르실리스따의 한 사람으로서 각오를 다지면서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었습니다.
꾸르실료 전담사제로서
그 책임 또한 무겁고 할 일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남은 내 사제생활을 이제 이곳에 모두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샘솟았습니다.
사랑하는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이미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우리 꾸르실료 운동의 목적은
바로 세상 복음화이고 그 세상 복음화는 내가 먼저 복음화가
됨으로써 내 이웃이 내게서 풍겨 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에
도취될 때, 내가 그 이웃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이웃과 함께
그리스도를 닮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런 꾸르실료 운동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사제로서 이 세상을 하느님의 왕국으로 건설하려고 했던 제
마지막 생을 이곳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39년 동안 봉사를 하면서 축적한 저의 경험과
꾸르실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제 저는
한국 꾸르실료 운동의 발전을 위해서 쏟아 붓겠습니다.
제 사제 생활의 마지막 임지라고 생각하는 이곳 꾸르실료 운동의
전담사제로서 꾸르실료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 성직자 수도자들은
물론 평신도 꾸르실리스따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꾸르실료의 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진정 이 세상을 하느님의 왕국인
복음화 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하고 만일 개선할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하여 꾸르실료 운동의 발전을 위해서 제 남은 사제 생활을
온전히 봉헌할 것입니다.
이런 저의 뜻을 우리 꾸르실리스따께서는 마음으로부터 이해하여
주시고 함께 동참하셔서 진정한 꾸르실료 운동의 발전을 위한
의견이라면 시공을 가리지 마시고 하시라도 충언을 해 주시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의 지혜를 아끼지 마시고 이 기회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사랑하는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덧붙이겠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꾸르실료 운동의 목적이 세상을 복음화 하여
하느님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느님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서로 사랑합시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데꼴로레스!
꾸르실료 한국 협의회 전담사제
임덕일 아마뚜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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