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명절인 차강사르, 우리의 설과 몽골의 차강사르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 하루 정도 차이가 나는 데, 경우에 따라서는 한달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결과가 나는 이유는 몽골인들은 티벳 태음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에 대대적인 이동이 이루어지는 것도 같고,
더도말고 덜도 말고...설만같아라..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인사도 같다.
모두 미소를 짓고 환대히 맞아들이는 것, 정말 설은 위대하다.
아니..새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 새해에 웃음으로 축복을 맞아들이는 것은 인간의 기본 심성인 것 같다.
이런 차강사르, 설에 고향에 못가는 우리들끼리 차강사르와 설을 준비하여 음식을 나누었다.
한국의 떡국과 몽골의 보쯔.
안의 내용물이 다르고.. 보쯔는 위에 눈을 만들고 우리의 만두는 입을 닫는다.
또 보쯔는 쪄서 먹고 우리네는 슐(국)으로 먹고,
보브는 홀수로 쌓는데 행복, 슬픔, 행복, 슬픔.... 모든 것은 행복으로 시작하고 행복으로 마무리하고..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처음에 들어가면 보브를 아래에 손을 대어 바치고 차강을 먼저 먹는 것이 예의이고..
아이들은 떡국을 맛보고 우리는 보쯔를 맛보았다.
음식의 교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