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공부방 소풍(성령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2009. 5. 17. 오전 1:14:50

글자

5월 16일, 토요일, 공부방에서 한드가이드로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추워진 날씨로 밤새 눈이 내렸답니다.
 그래도 버스를 취소할 수 없어서 60명이 한대로 1시간 30분거리에 있는 한드가이드로 소풍을 갔지요.
 
항건을 맨 모습을 보고, 깜짝들 놀라시는 것은 아닌지요? 스카우트를 발대했냐고?
그러나...그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램 중에 하나였을 뿐이고 아직 발대를 하거나 발대할 단계는 아니랍니다.
왜냐구요? ㅋㅋ~~~ 아직 준비를 시켜줄 지도자도 없고,  뒷힘도 없고..ㅎㅎ~~~
하여간 울 아이들은 알초르(수건)을 매고 활동을 하였답니다.
 
 
가기 전, 아이들을 사랑하는 울 도서실 도우미들이 직접 60개의 도시락을 다 준비했고,
(여기서나 저기서나... 금전이 없으니 직접 몸으로 뛰는 것이지요...)
 
이런 프로그램 준비, 장보기등 직접 하면서도 인상한번 안쓰며 오히려 하나라도 더 배우고, 하나라도 더 직접해보려는 도우미들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런데............이런 것보다도 더 눈물나게 고맙고, 우리의 역활, 사도직에 대한 확신이라고나 할까? 소명에 대해 아이들이 정확하게 집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분명 "성령"의 가르치심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램 중에 우리 공부방, 노밍상(도서실)에 대한 로고를 그려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글쎄, 우리 아이들이 "메리워드"에 대해 어떻게 알았을까요?
 
울 아이들, 도서실에 공부방에 공부만 하러 오는 아이들 인 줄 알았는데,
징키스칸과 메리워드(우리수도회의 창설자)의 정신이 만났고, 메리워드는 책을 통해서 몽골과 한국이 하나가 되게 해 준다는 것, 메리워드라는 영문글자를 나무로 표현해서 그들에게 나아길 길을 제시하고 푸르게 자라난다는 내용과 책을 통해 사람을 크게 해 준다는 내용, 몽골안에 메리워드가 불처럼 타오르는 것, 몽골에 있는 메리워드 공부방과 같은 것이 세계 곳곳에 있으면 좋겠다는 것,...등등.., 공부를 하게하고, 책을 보게 한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봉사라고 하면 1차적인 봉사,
너무나 가난하기에 먹을 것이 없는 곳,
먹을 것을 우선 주어야 하고, 게르를 먼저 고쳐 주어야 하는 곳, 그곳에서 책을 읽게하고, 공부를 하게 하는 것, 몽골국기와 문향에 물고기와 연꽃잎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그림으로, TV를 통해서만 보는 이들,........
 
우리 옛말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란 말이 있지요.
 
그런데 이곳에 많은 곳에서 봉사를 옵니다. 그리고, 후원금도 여름철이 되면 주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정말로 교육이 필요한 이곳,
이곳은 건물도 있고 겉보기에 컴퓨터도 하고.......이곳에는 봉사할 것이 없어보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실질적인 봉사,  공부를 가르치고, 컴퓨터, 악기,......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요. 능력있는 수녀님이 영어, 기타, 피아노.......를 가르치고 고학년이 저학년을 가르치고 있지만,.이곳에서 말하는 (선생님)들이 필요하고, 또...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
 
 
고마운 우리 아이들,
이 아이들이 형과 아우가 함께 뛰면서 형들은 말합니다.
이 아이들이 자기들보다 더 크게 될 것이라고,
형 도우미들이 봉사를 했듯이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봉사함으로 수녀님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갚음을 할 것이라고,...............
 
오랜세월 몽골과 함께한 우리 수녀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수녀님들의 수고가 말 안통하는 아이들, 선교활동이 쉽지 않은 이곳에서 메리워드에 대한 말 한마디 들어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수녀님들의 활동을 통해서 메리워드의 정신과 그 사명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1

  • 2009년 6월 2일 오후 3:28

    언제 보아도 감동~~ 대전에서 95명의 수녀님들 모인자리에서 프로젝트로 쏘아서 크게 보니 더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