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소녀 차메(루피나)의 복음묵상 나눔 그림(소년예수와 마리아)

2009. 5. 20. 오후 6:37:57

글자
 
 

차메(루피나): 메리워드센터에서 2007년 봄부터 아르바이트로 공부방을 도와주던 기숙사생이면서 항올성당에서 김성현신부님에게서 세례를 받고 교리교사직에 3년간 봉사했습니다. 2008년 4월 대학을 졸업한 후부터 정식으로 공부방 직원이 되었고 올해 2009년 6월에 로마로 유학을 떠나 우르바노대학에서 교리교육학을 전공할 예정입니다. 오늘 5월 20일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저희들에게 감사의 선물로 직접 그린 이 그림을 액자에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그림설명: (차메가 직접 설명한 것입니다)

나무벽에 (요셉이 만든것 아닐까요^^) 소년 예수와 마리아가 평화롭게 앉아있습니다. 마리아는 소년 예수에게 줄 빵을 쪼개고 있고요. 이 빵은 저희들이 매일 식탁에서 먹는 몽골 빵모양과 같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쪼개고 있는 빵이 훗날 진짜 빵이 되실 예수를 상징하고 있는지..얼마나 당신의 마음이 갈갈이 찢어질지 모르고 지금 소년예수에게 먹일 마음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계신거라고 합니다. 소년예수는 어머니와 빵을 바라보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분의 미소는 서로 깊이 닮아 있습니다. 두 사람 뒤로 그림자처럼 드리운 십자가가 두 분의 처절하지만 고귀한 운명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쪼개지고 먹혀지고 나누어지는 빵으로 표현되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차메는 이 그림을 저희들에게 주면서

마리아처럼 자신에게 빵을 쪼개어 먹여주신 수녀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몽골교회를 위한 또 하나의 빵이 되기 위해 떠나는 차메의 로마 유학행을 축복해주었습니다. 

너무나 감동스럽고 또 감사로운 마음에 수녀님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차메, 루피나를 위해서 기도중에 기억해주십시오.

 
 

댓글 2

  • 2009년 6월 2일 오후 3:29

    아쑴타 수녀님 영세명이 루피나 엿다고...기도하신대여...차메 루피나 떠났나요?

  • 2009년 6월 4일 오후 10:58

    아직 안떠났고, 로마로 떠나기 전에 부모님을 뵈러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