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기념일입니다. 그분이 저술한 ‘신학대전’은 거의 모든 신학과 철학적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그분을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정하였습니다. 우리가 성시간 때 기도하는 ‘성체 찬미가’는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만들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기도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훌륭한 성인으로부터 배우기도 하지만, 주변의 일상생활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우리의 마음 자세입니다.
동물들 중에서 새들은 어린 새끼들을 위해서 먹이를 물어다 줍니다. 어떤 새들은 자신이 삼켰던 먹이를 다시 뱉어내서 어린 새끼에게 먹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새끼를 위한 것이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개미들은 몸에 위가 2개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소화위이고, 다른 하나는 저장위입니다. 저장위에 있는 음식들은 다른 개미들을 위해서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다만 배고픈 개미가 다가와서 입을 맞추기만 하면 저장위에 있던 음식을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작은 개미이지만 그 개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망’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낮기를 원하느냐?, 믿느냐? 구하여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찾아라. 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는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화답송도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 하느님이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리라.” 독서에서 다윗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신 종에게 이 좋은 일을 일러 주셨으니, 이제 당신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리시어, 당신 앞에서 영원히 있게 해 주십시오. 주 하느님 당신께서 말씀하셨으니, 당신 종의 집안은 영원히 당신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신앙은 결단이고, 신앙은 갈망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넘치도록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