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3주간 월요일

2008. 6. 30. 오전 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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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람은 똑 같은 하루라도 이렇게 의미를 부여합니다. 결혼기념일, 생일, 입학, 졸업 등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 단순히 몸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은 마음에 따라서 변화되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몸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감옥에 있는 분들 중에는 몸이 건강한 사람들도 있고, 똑똑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은 몸은 단련시켰지만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모스 예언자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한 사람을 괴롭혔고, 윤리적으로 타락했으며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다 짓밟고, 가난한 이들의 살길을 막는다.” 아모스는 바로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올 것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오늘 복음에서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때로 외롭고 힘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참새도 둥지가 있는데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 그러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의미와 가치를 알기 때문에 몸을 다스리는 것은 잠시 미뤄두고, 아니 몸을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맡기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마음을 다스리는 길입니다. 그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육체의 몸은 아무리 잘 다스린다 해도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영원한 생명에로 우리를 초대하기 때문입니다. 7월부터는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세상을 바라봅시다.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마치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피였다가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버리나이다.
사람을 진흙으로 돌아가게 하시며 인간의 종락들아 먼지로 돌아가라.
주여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나이다. 주여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나이다.”


 

 

댓글 2

  • 2008년 6월 30일 오후 3:33

    주위를 돌아보면 맘을 다스리지 못해서 상처를 주며 상처를 받는일들이 너무많네요.. 저로 하여금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복음 말씀입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2008년 7월 1일 오전 7:1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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