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주간 수요일

2009. 1. 14. 오전 8:42:16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기예보에 눈이 왔다고 해서 창문을 열어보니 약간 눈이 내렸습니다. 방송과 신문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알려줍니다. 나라 안의 소식과 나라 밖의 소식도 소상하게 알려줍니다. 우리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많은 소식을 알게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의도된 소식을 알게 됩니다. 선별된 소식만을 듣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은 민간인들의 희생과 죽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단 한나라만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지합니다. 미국입니다. 왜 미국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지지하는지, 다른 나라들은 왜 반대하는지 이유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나라 안의 소식은 대부분 ‘경제관련’뉴스입니다. 미네르바라는 이름의 젊은이가 쓴 글 때문에 정부에서는 20억 달러를 더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젊은이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20억 달러면 2조원이 넘습니다. 한 젊은이의 글 때문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는 정부의 능력도 걱정입니다. 방송과 신문을 보면서 경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사람 사는 진실한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사는지는 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살지만 때로 세상과 떨어져 살 필요가 있습니다. 강물에 떠밀려 가는 것은 낙엽이나 나뭇조각 같은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강물에 떠밀려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물고기는 강물을 거슬러 가기도 하고, 강물 속에 머물기도 하며, 강물을 이용할 줄 압니다. 물고기는 강물 속에서 살지만, 강물을 거슬러 갈 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거친 세상이라는 강물 속에서 살아야 하지만,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살아가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제1독서는 우리에게 아주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속에 살았지만 하느님의 뜻을 찾았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를 도와 줄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당의 교우들 중에서 자동차를 아름답게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성당까지 모셔오고, 미사 후에는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는 분들입니다. 어떤 분들은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집에까지 찾아가서 모셔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같은 자동차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복음을 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100세의 노인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오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잘못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보상하고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래 살아야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하지만 그 노인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피정을 하는 학생들에게 꼭 들려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느님을 찬미하는데 유익하면 쓸 것이고, 하느님을 찬미하는데 유익하지 않으면 버릴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오래 사는 것보다 단명함을 택할 수도 있고, 건강보다 질병을 택할 수도 있고, 부유한 것 보다 가난함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30일 피정동안 이 이야기를 외우고 힘들고 어려울 때 보약을 먹듯이, 이 말씀을 묵상하도록 안내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이야기 하십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가 살아있는 물고기 이듯이, 왜 이 세상에 왔는지,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아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참된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댓글 2

  • 2009년 1월 14일 오전 8:52

    그분은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수가 있습니다.천주찬미!

  • 2009년 1월 15일 오후 5:03

    2월에 새로운 예비신자 교리반이 시작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입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일복음 묵상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