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춥습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교구장이신 정 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의 축일입니다. 교구를 위해서 일하시는 추기경님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어제 저는 추기경님을 위한 축일 축하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강론 중에 추기경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매일 묵주기도 20단을 바칩니다. 구역장, 반장들을 위해서, 사목위원과 봉사자들을 위해서, 사제들의 부모님을 위해서, 사제들을 위해서 바칩니다.’ 추기경님께서는 교구청에 계시지만, 교구의 현안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경찰 사목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 서울의 모든 경찰서에 ‘경신실’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경신실이란, 경찰들이 함께 모여 신앙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그곳에서 미사를 드리며, 주님을 모실 수 있는 경당을 말합니다.
교정 사목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 많은 재소자들이 마음의 변화를 일으켰고, 신앙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수녀님과 봉사자들이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재소자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열었다는 것은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하셨습니다.
노인 사목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 노인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삶의 여정을 통해서 깨달은 많은 경험들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노인들은 뒤로 물러나서 자리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제 3의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착한 목자와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교구의 모든 신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셨고, 교구에 꼭 필요한 일들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본당 신부와 교리 봉사자들이 열심히 교리를 가르쳤고, 신자들이 선교를 했기 때문에 10년 전에 비해서 신자들이 20만 명이 더 늘어났다고 하셨습니다. 서울 대교구는 전국에서 가장 신자 비율이 높은 교구라고 하시면서, 본당 신부와 봉사자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하셨습니다.
추기경님을 위한 자리에서, 축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추기경님께서는 모든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사목을 하는 사제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여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시는 추기경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경찰 사목을 위한 노력으로 업무에 지친 경찰들이 기도하고, 함께 신앙을 나눌 수 있는 것은 바로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교정 사목을 위한 노력으로 재소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앓는 이를 치유해 주는 것입니다. 노인 사목을 위한 노력으로 노인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는 것은 하늘나라의 기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비자교리를 통해서 새로운 신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기쁨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모든 것,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